정읍시 전수조사 실시하며 수로원 즉시 복구 진행

지난 설 전후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설 이후 도로 파임(소파) 현상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한 48억5천여만원을 들여 11개소에 설치한 열선 설치 도로의 경우 파손이 잦아 그간 실시했던 공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정읍시 도로관리 부서는 폭설 후 전수조사를 통해 수시로 수로원(12명)들이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이면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포트홀’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도로 포장 당시 완벽한 시공과 철저한 감리, 문제 발생시 철저한 책임 규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본보에는 맨홀 주변 정비사업을 마친 곳 일부에서 침하가 발생해 타이어 펑크 유발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사진)
맨홀 공사는 본보가 수년째 캠페인 방식으로 보도하며 ‘덜컹거림 없는 맨홀’공사를 요구해 왔다.
▷이와 함께 2022년에 시공한 농소동 효죽고가교를 비롯한 열선 시공구간 도로의 파손으로 인한 차량통행 저해와 사고 위험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폭설 이후 열선 시공도로 부분 파손으로 인한 문제는 향후 공법 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이번 폭설 후에는 농소동 효죽고가교 중간부분 열선이 그대로 노출돼 한참동안 차량통행이 지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 A씨는 “어떻게 시공했길래 열선이 그대로 노출돼 절단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면서 “열선이 파손된 곳을 달리는 차량이나 운전자의 사고 위험이 클 것 같다”고 우려했다.
2019년 도시과에서 시공한 후 관리를 이관한 작은말고개 열선 시공 도로 역시 문제가 발생해 하자보수를 요구한 상태로 알려졌다.
정읍시 관내 열선 시공 구간은 2019년 첫 시공한 작은말고개 구간을 비롯해 총 11개소이다.주요 구간으로는 작은말고개 620m 2억5천700만원, 말고개 800m 4억원, 샘골터널 400m 2억5천만원,죽림터널 280m 1억8천만원, 용호터널 400m 2억5천만원,내장산터널 1km 6억원,산내면 쑥고개 1km 6억원,국지도 49호선 1km 6억원,덕천 군도10호선 800m 5억원,효죽고가교 1천2km 7억2천만원,금붕동 노인복지시설 800m 5억원이 소요됐다.
정읍시 관계자는 “예전 열선 설치 방식은 도로를 까서 넣는 방법이라 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공법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전체적인 조사를 통해 하자보수와 기간이 지난 경우는 시비로 보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