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가 2월 소통의 날 행사에서 특별하고 새로운 전북 만들기를 위한 준비에 직원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는 지난 20일 ‘2월 소통의 날’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900여명의  도청 직원들과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고,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 지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출장을 통해 우리 한류의 힘도 확인했고, 또 우리 전라북도의 미래 잠재력을 확인하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동남아 방문 의미에 대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요즘 특별자치도에 관한 특례를 발굴하느라 실국별로 수고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실국별로 토론하고 많은 분이 힘써주셔서 현재 약 300여 개의 과제가 제출되어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도에 꼭 필요한 차별화되고 내실 있는 특례들을 잘 발굴해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누구보다도 현장에서 직접 우리 도민들과 부딪히고 이 일을 오랫동안 해온 우리 청원들이 가장 잘 알 것으로 생각하기에 청원들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특례발굴에 직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이시종 前 충청북도지사가 강사로 나서 “위기 속의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그 해법은?”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이 前 지사는 “최근 신중앙집권주의 강화 경향으로 인해 지방자치는 장(長)만 주민이 직접 선출할 뿐, 그 권한은 오히려 후퇴했다”며, “영원한 지방자치・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그 최후 보루인 지역 대표형 상원제 도입이 필수다”고 지역 대표형 상원제 개헌에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개최하는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전직원이 도정현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전문가적 역량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총무과 담당 김혜영/옮김 김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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