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그린바이오 산업 미생물 분야의 거점도시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그린바이오 분야를 지원해 2027년까지 산업 규모를 10조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BT) 등을 적용해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주요 6대 분야로는 미생물, 종자,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을 꼽는다.
농식품부는 정읍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육성지원센터를 6대 분야 중 미생물 분야의 산업 거점으로 지정하고, 그린바이오 기업의 제품 평가·실증 등 상품화 과정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정읍시와 함께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미생물 소재·제품의 안정적인 대량 공급과 제품의 표준화 지원에 필요한 온실, 시험포장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 유용 미생물 효능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제형화 시설을 구축하고, 미생물 제품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주도형 유용 미생물 활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바이오파운드리 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축산용 미생물 센터는 국내 미생물 신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미생물 산업의 종합적 육성·지원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컨트롤타워로 이끌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육성지원센터는 2017년 개소 이후 전국 300여 개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효능검증과 안전성 평가, 대량 배양과 제형 공정, 산업화 분야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0억 원 규모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화지원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며, 200억 원 규모 농축산용 미생물 공유 인프라 사업 추진으로 40개의 개별 입주 공간과 공동 활용 장비 등을 구축, 미생물 산업 집적화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자료제공 미래산업과 담당 이나연/옮김 김태룡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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