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도로변 주차 차량으로 인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고 있는 승용차

“교향 힘들어 승객들이 다 욕한다, 왜 방치하는지 몰라”

지역을 찾는 외지인이나 버스 이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정읍공용터미널 인근 도로변에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지역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지난 3일, 자신을 고속버스 운전자라고 밝힌 A씨는 기자에게 터미널 사거리 도로변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다.
정읍체육관에서 터미널 사거리에 이르는 구간 도로변에 주정차 차량이 너무 많아 대형버스인 고속버스가 통행하는데 지장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고속버스 운전자가 가장 이상한 부분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다른 구간은 시선유도봉도 박고 단속원도 세워놓고 있으면서 터미널 진입도로인 이곳은 그런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고속버스에 탄 승객들도 하나같이 불만을 표한다. 그래서 정읍시 교통과에 항의도 해봤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터미널 주변 도로이니 강한 단속이 필요한데 최근에는 시선유도봉을 박겠다는 답변만 들었다. 너무 안이한 조치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토요일인 지난 4일 오전 8시 40분경 민원인이 제보한 도로 구간은 여전히 한쪽 도로에 많은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도로변 주차 차량으로 인해 검정색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역주행을 감행했고, 정읍시 재활용품 수거차량은 이 차량을 피하느라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
일요일인 지난 5일 오후 5시경도 마찬가지였고, 월요일인 6일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인근 점포가 이용하는 차량 대부분이 매일 노상주차를 하고 있어 원활한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어 조속한 시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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