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해진 농어촌마을의 경관 개선을 통해 정주 여건을 향상하고자 ‘2023년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을 공모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주거경관 개선사업은 32억4천만원을 투입해 심미성 확보를 위한 ▲지붕 도색, ▲외벽 및 담장 벽화 장식, ▲마을숲 조성, ▲공동이용시설 개선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로 마을경관을 꾸미도록 지원한다.
도는 시군에서 주민협의체 구성, 회의 등을 통해 대상 마을과 특색 있는 사업 계획을 발굴해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4월 중 전문가 평가를 통해 3개소 내외를 선정하고 5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경관개선은 국토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전북도가 시군의 재정부담을 덜어 주고자 지속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 시작연도인 2019년 이래 현재까지 총 157억 원을 들여 10개소 마을의 경관 개선을 완료했고 4개소는 추진 중이다.
김운기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도민의 관심과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품격 있는 경관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도민이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전북도를 만들 수 있도록 시군과 지속 협력하여 노력할 계획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노후주택 밀집 취약구역 생활안전 개선사업 공모도 3월 24일까지 진행된다. 농어촌마을 내 범죄 노출에 취약한 낙후 주거지에 CCTV·방범조명·안심벨 등 생활안전시설과 노후 공공시설물 개선 등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5.6억 원이며 3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자료제공 전북도청 주택건축과 담당 신나리/옮김 김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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