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탄소 냉·온열 벤치·선풍기 등 설치로 쾌적한 교통 행정서비스 

정읍시가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 중심 교통행정 서비스 제공에 나선 가운데, 그동안 정읍아산병원 고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병원 앞 버스승강장 3개소를 교체 시실키로 했다.
정읍아산병원을 자주 이용한다는 A씨는 “정읍은 물론 인근 고창과 부안지역 주민들까지 많이 이용하는 병원이지만 병원 앞 버스승강장은 너무 노후화됐다”면서 “다른 승강장은 냉·난방이 가능한데 이곳은 그렇지 못해 지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했다.
시내는 물론 외곽지까지 승강장을 정비하면서도 이곳을 방치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본보 편집위원회에서도 도로 및 승강장 문제가 거론될때 이 내용에 대해 수차례 지적하기도 했다.
정읍시 교통과 관계자는 “정읍시내 시내버스 승강장 시설물 교체와 정비사업을 위해 읍면동에 관련 대상 승강장을 추천토록 했다”며 “대부분 읍면동에서 신청한 곳을 대상으로 추진하며,추가적으로 과에서 확인한 곳도 정비할 것이다. 정읍아산병원 앞 승강장 3개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교통과 관계자는 “정읍아산병원 앞 노후 승강장이 왜 지금껏 방치됐는지 모르겠다”며 “병원앞 시내버스 승강장 3개소는 모두 교체 시설될 것”이라고 했다.
▷정읍시는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시내버스 승강장 시설물을 교체하거나 정비하는 등 다양한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봄을 맞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사업비로는 5억 2천500만 원으로 노후화된 시내버스 승강장 35개소를 새로 교체하거나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내버스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업비 3억 1천600만 원을 투입해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탄소 냉·온열 벤치 120개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주요 승강장 200개소에 1억 3천만 원을 들여 버스 이용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선풍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눈·비, 매연,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승강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유리 등 시설물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버스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버스 표지판을 세련되고 시인성이 좋은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바람막이와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높여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읍시 교통과 관계자는 “승강장 환경정비는 물론, 탄소 냉·온열 벤치와 선풍기 등 승강장 내 편의시설을 확대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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