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단-재운행정읍시가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된 정읍-인천공항 시외버스 재운행을 요구하는 민원에 따라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재운행 추진에 나섰다.
정읍-인천공항행 시외버스는 2020년 1월 23일 운행을 개시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20년 3월 5일 운행을 중단했다.
중단사유는 당연히 승객 감소였다. 당시 운행실태를 보면 정읍-인천공항행 시외버스 1대다 승차인원은 1-2명에 불과했다.
정읍-인천공항 시외버스는 2017년 2월부터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정읍-전주혁신도시-인천공항을 하루 6회 운행해 왔다.
하지만 2019년 3월 28일 대법원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게획변경인가처분취소소송에 대한 판결에 따라 2019년 5월 2일부터 운행이 중단됐다가 2020년 1월 23일 운행을 재개한 노선이다.
당시 운행노선은 정읍-김제-인천국제공항으로 운행거리는 307.9km였으며, 하루 7회 순환운행(경기2회,전북2회,호남2회,대한1회)이었다.
요금은 주간 3만2천원,심야는 3만9천500원이었다.
▷정읍시는 정읍-인천공항 운행 재개 요청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하루 50명 이상씩 대면 설문조사와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5일간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읍시 교통과 김영덕 과장은 “시민들이 정읍-인천공항 시외버스 운행 재개를 요청함에 따라 전북도에 관련 수요조사를 제출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오는 10일까지 관련 결과를 전북도에 제출하면 도에서 시외버스 운행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시민들은 “해외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려 할 경우 직통 시외버스가 없으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열차와 전철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다”면서 “정읍-인천공항 시외버스 운행이 재추진될 경우 사업적 타산에 맞게 많은 이용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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