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수) 오후, 단풍나무회 김태룡회장은 강광 단풍나무심기 범시민추진운동본부(이하 단추본) 공동대표, 김용진 조경업자 등과 함께 5~6년생 단풍나무가 식재된 광주 하남산단 현장을 다녀왔다.
하남대로 502번길 근처에 식재된 단풍나무는 광주서 복층유리 제조 및 창호 전문공장을 운영하는 남광글라스(주) 송남섭 대표가 기증하겠다고 해서 이루어졌다.
송남섭 대표는 본보가 단추본 등과 함께 추진해 온 관내 단풍나무심기 운동 관련 보도 기사를 접하고, 깊은 관심을 표명한 뒤 공장부지에 식재된 단풍나무를 살펴보고 정읍으로 옮겨도 괜찮으면 기꺼히 기증하겠다고 해서 추진됐다.
그리고 지난 2월15일(수) 오전 본보 김태룡 대표회장이 다녀온 뒤, 8일 관계자 등과 함께 재방문을 한 것.
이는 전문가와의 현장 방문을 통해서 의견 청취 후 이식해도 좋다고 하면 추진하기 위해서 였다.
현장 방문 결과, 썩 잘 키운 단풍나무는 아니지만 30그루 이상을 정읍으로 옮겨와 식재해도 좋겠다고 동행한 전문가 김씨가 밝혀서 단풍나무회와 단추본은 조만간 날짜를 정해서 정읍시가 지정한 곳으로 옮겨서 식재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단풍나무회 김태룡 회장은 오는 25일(토) 12시30분 정읍신문사 사옥 2층서 단풍나무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동의를 구하고, 그 첫 번째로 관내 단풍나무심기 운동 등을 펼칠 계획임도 밝혔다.
‘내 집에 단풍나무 한그루 심고 이웃집에도 한그루 나누어 주고 우리동네에도 한그루 더 심어 보자’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하는 이번 단풍나무회, 단추본의 시민 무료 단풍나무 묘목나누기 행사는 20~30년 후를 내다 본 미래의 정읍 먹거리 사업이다는 것.
한편 이날 김태룡 회장과 강광 단추본 공동대표는 교암동 단풍나무 전문 강산농원에도 들려서 청과 홍단풍의 가격 및 차이점 등을 설명 듣고도 왔다고 했다.
 그에 앞서 김태룡 회장은 지난 2월9일 인성 농원 양인섭 대표와 함께 그가 운영하고 관리하는 단풍나무 식재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광주 현장에 동행을 못하는 대신 그가 키운 단풍나무를, 단추본이 앞장서서 묘목 나누기 행사를 할 때 사용하라고 500주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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