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지난주 본보 8면에 보도된 카메라 고발 ‘한달째 방치된 불법투기 쓰레기, 책임 물어야’ 제목의 보도 이후 정읍시 환경과는 전담 수거 직원을 두고 해당 지역을 확인했다.
불법 투기자를 찾아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쓰레기는 금요일인 지난 24일 치워졌다.
하지만 27일(월) 현장에는 파란색 비규격 봉지에 담긴 쓰레기가 또다시 버려져 있었다.
정읍시 환경과 관계자는 “요즘 사람들이 너무 비겁하고 영악해 쓰레기 내에 증거물을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현장을 지키지 않으면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비겁하고 추잡하게 그곳에 다시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고 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했다.
시는 인근의 CCTV 상황을 살피면서 이 쓰레기를 치우지 않기로 했다.
불법 투기로 인한 피해를 인근 주민들이 함께 겪으면서 서로 이를 차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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