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확인

정읍시 농소동 ‘한국병원’으로 왕래하는  입·출구가 교통 흐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조성돼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본보는 지난주 1614호 4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관련 기사 이후 정읍시가 관련 사례를 전수조사해 개선해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에 제보된 ‘한국병원 입·출구 교통사고 사각지대’ 제보는 현장확인을 거쳐 개선 필요성 여부를 확인했다. 
제보자 P씨는 “시설(한국병원)은 커서 이용객이 많은데 출구가 잘 못되어 덕천방면 지하차도를 거처 농산물도매시장타 사거리에서 유턴이 가능하다”면서 “그러다보니 운전자들의 무단 유턴과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제보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이라도 하듯 기자가 현장 취재에 나선 지난 31일(금) 오전 11시 20분경, 정읍 한국병원에 손님을 내려준 사업용 택시가 정문을 나와 중앙선을 가로질러 수성택지지구로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연히 이곳에서는 우회전 후 농산물도매시장 회전교차로를 거쳐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이를 지켜본 B씨는 “사업용 택시가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고 역주행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달렸다”며 “있으나 마나 한 시선유도봉은 왜 박았는지, 박으려면 더 길게 연장하고 간이중앙분리봉 정도는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설마 그러겠느냐”는 마음으로 제보의 신빙성을 낮게 본 기자는 취재 현장에서 발견한 위법 운전행위를 지켜보고 보다 적극적인 단속과 실효성 있는 시설 설치 필요성을 실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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