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거석 전북도 교육감이 학교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도 공유케 하는 학교시설 개방 관련 조례 폐지 1건, 개정 1건, 교육 규칙 개정 1건을 마련해 입법예고 했다고 지난달 3월31일 밝혔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주민편의 복지 증진을 높이는 것 가운데 시설 사용료를 최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고 기존 체육시설 위주에서 그 밖의 학교내 부대시설로 주차장의 개방을 포함시킨 것이다. 물론 사용자의 의무와 책임도 명확히 했지만 과거, 김승환 교육감과는 큰 차이가 돋보이는 용기와 결단력이 있는 행동이어서 박수를 보낸다.
불통이 아닌 소통 그리고 교육 역시 해당 지역주민들과도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여서 좋다.
여기서 필자는 지도자 한 사람의 바르고 명석한 사고력에 기인한 올바른 리더쉽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오며, 조직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감동케 하는 것인지 모른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과거의 구습과 권위적인 생각으로는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 및 글로벌화 세계서의 경쟁력은 고사하고 미래를 담보하기란 쉽지가 않다.
나만의 특권의식과 우리끼라는 권위적 이유만으로는 국가 경쟁력은 고사하고 국민의 안위 또한 보존하기 어려운 시대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나와 우리의 특권을 내려놓고 미래를 향한 발상의 전환과 사고력이 필요하며 그에 부응하는 빠른 실천적 행동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그래서 필자 역시 정읍시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과 소멸 위기의 땅서, 마지막 희망의 끈이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밝힌 제안 중 하나는, 중앙로 길을 단풍의 길로 만들고 그야말로 단풍의 고장 정읍의 명성에 걸맞게 관내 단풍나무 심기를 강제 및 강화하는 조례를 개정하자는 것이였다. 또 하나는 경찰서가 이전해 가면 그곳을 관 주도의 호텔급의 영빈관도 좋고, 전국 최고의 유스호스텔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해 교통의 요충지로서 핵심이 되어 보자고 했다.
그 시작이 구 세무서 자리와 장명동 사무소를 이전토록 구상하면서 구 정읍여중(샘고을 중학교)을 공원화로 꿰어 가는 상생의 멋진 용기를 발휘해 보라고 말이다.
모르면 배우고 알았으면 실천해 옮기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자 책무이다. 내 생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배척하거나 오히려 딴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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