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천 국민여가캠핑장 인근 오수?-차집관로 집수, 우려 없어
“영농폐기물 방치 막기 위해 정읍시가 마을별 수거해야...”
-보도 그 후

정읍시가 영농폐기물 무단 처리와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본보에 제보한 영파동 폐기물 야적지와 정읍천 국민여가 캠핑장 인근 오수 정읍천 유입에 대해 정읍시가 확인에 나섰다.

본보는 지난주 1면 보도를 통해 독자가 제보한 망제동 지역 오래된 방치 쓰레기도 확인후 적법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읍시 환경과는 해당 폐기물 야적지 토지주의 신원을 파악해 연락을 시도해 폐기물 야적과 관련한 배경과 임대 관계 등을 확인한 후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토지 소유자와 연락을 취했고, 조만간 이 내용이 확인되는데로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여가캠핑장 인근 정읍천에 오수가 유입된다는 지적에 대해 정읍시 관계자는 “절대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영파동 오수처리장과 연결되는 차집관로에 캠핑장 등에서 발생한 오수들이 집수하기 때문에 정읍천으로 오수가 유입될 수 없다면서, 추가 사실 확인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영농폐기물 방치와 투기를 막기 위해서는 현재 32개소에 불과한 공동집하장 운영과 함께 각 마을을 순회하면서 이를 수거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지금 농촌이 다 고령인데 누가 영농폐기물을 들고 집하장까지 가겠느냐”며 “정말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활용하려면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수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영파동 폐기물 야적장 모습(상단)과 잡초 속에 방치된 폐장비의 모습
-사진은 영파동 폐기물 야적장 모습(상단)과 잡초 속에 방치된 폐장비의 모습

또한, 마을 곳곳이나 야단 등에 방치된 폐농기계 처리 역시 해당 부서 기동단속반에서 관심을 갖고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편집위원들은 이와 함께 방치된 폐농기계가 환경훼손 및 탈법 면세유 공급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처리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