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도로교통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참 많은 것 같다.
횡단 보도서 길을 건너려는 사람을 보고서도 차량들이 멈추질 않는다. 오히려 ++ 80 택시는 질주해 오면서 횡단 보도를 건너가려는 사람을 향해서 빵빵거리며 달려왔다. 
부영아파트 4차선 도로, 등촌회관(참숯불 갈비)쪽으로 향하는 횡단보도서 필자는 한참을 그렇게 기다리다가 건넜다. 
그런가하면 터널서는 스쿠터가 뒤에서 비켜나라고 소리를 치는가 하면 자전거를 타고 오는 이들이 따르릉거리며 보행자가 길을 터주고 비켜날 것을 주문하며 달리고 있다.
도대체 그들은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면 안 되고 또, 샘골 터널서도 스쿠터를 타고서 이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차도가 위험하고 불편해서인지 붙잡고서 확인해 보지 않아서 알 길은 없다. 
어쨌든 그 누구든 터널과 횡단보도 그리고 인도서는 반드시 자전거 등은 끌고서 이동을 해야 한다. 필자는 보행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이들을 향해서 “이곳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시면 안됩니다.”며 또 그것이 맞다고 그들에게 소리도 쳐보았다. 
하지만 죄송합니다라고 답하는 이들은 아직까지 필자는 만나 보지를 못했다. 샘골 터널 입구 한쪽에는 자전거 타기 금지라는 표지판은 부착돼있다. 하지만 이것을 제대로 읽고 보지를 못하는 것이다.
민의를 보살피겠다고 나선 정치인들이 나서서 관청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언제 어디서든지 자전거 타기 좋은 도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시급하다. 
하지만 그에 앞서 시민들에게도 도로교통법을 잘 이해하고 숙지해서 따르도록 홍보 및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해 보인다.
더불어 낮과 밤의 구분도 없이 인도 위에 버젓이 올라와 주차된 차량들도 시내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관련 당국의 강력 단속이 필요한 이유이다.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권을 되찾아 주는 적극 행정이 아쉽고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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