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또다시 18억 들여 시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에도 시내 연동화를 위해서 정읍시는 20억원을 투입해서 교통정보센터를 만들었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2022년 3월, 정읍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2023년 1월 기본계획 확정 고시 및 제안서 평가를 완료했다는 것이다.
용역의뢰가 만사형통의 도구로 전락한 오늘날의 평가 또한 국민 실망감에 따른, 잘못된 문제점도 많이 드러났던 것도 사실이다. 
추진하고자 하는 자와 기관의 입맛에 맞게 포장해 주는 기본계획서를 포함한 실시설계 등의 용역발주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정읍시는 이번 사업추진에 대해서 주요 간선도로 상에 첨단교통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적인 교통운영 및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으나 우리는 선뜻 그래, 그것이 맞다고 동의할 수가 없어 유감이다. 
그 이유는 긴급차량 이동은 불법 주정차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이지 신호체계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도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무분별하게 중앙선을 절단하는 것과 운전자가 4차선 도로 이상서 주행선과 추월선을 구분해 지키지 않은 것 때문이 많다.
그래서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뺄 때 빼주고 비켜주어야 할 때 잘 비켜 가는 선진 교통질서를 제대로 확립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상시 및 수시단속과 더불어서 강력한 법 강제가 없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상황속에서는 골목길 소방차 진입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된다.
불법 주정차만 없어도 긴급 구조 및 소방차의 진입은 언제 어디서나 신속 원활하게 이동을 할 수가 있다. 신호등의 시스템이 지능형도 아니고 연동 체계가 아니더라도, 도로상에 운전자가 있는 차량은 긴급 구조 및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에 모두가 신속하게 길을 터준다. 
하지만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4차선 도로 위와 골목길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은 긴급 구조 차량의 사이렌 소리에도 꼼짝을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읍시는 그런 기본적인 문제 해결도 무시내지는 강제를 안하고서 또다시 그럴싸한 지능형이라는 단어를 내세우면서 “사고 현장이나 병원으로 119차량이 달릴 경우, 신호체계가 자동 감응해 교통신호기를 조작하도록 될 것이며, 이로 인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본 사업을 추진하려는 진짜 의도가 우리들로서는 심히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90년대 중반전 후, 오래전의 일이다. 한때 정읍시가 앞장서서 개발 논리를 접목한 산외면 목욕리 온천개발을 위한 공청회 때, 필자가 내장산관광호텔서 진행된 포럼발표자에게 목욕리라는 곳을 다녀 와봤는가를 질문한 적이 있었다. <참고/전라북도 고시 제2020-223호 정읍시 목욕리온천 보호구지구 지정해제 및 지형도면고시>
당시도 그들은 현실 상황 파악과 지역 사정에 밝지 않은 이들이 책상머리에 앉아서 의뢰자의 입맛 즉, 그들의 요구및 의도대로 만들어주는 갖가지 용역을 위한 발표의 자리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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