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 관리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 의결
2020년 내장산 워터파크 앞 문화광장에 준공한 복합놀이시설 ‘천사히어로즈’가 시설 보강을 이유로 휴장에 접어들자 시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벌써?, 시설을 준공한지 불과 몇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슨 시설을 보강할 필요가 있어 휴장하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읍시 부전동 1004번지에 들어선 천사히어로즈는 총 사업비 49억2천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690평 규모로 시설됐다.
이곳에는 가족단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타워클라이밍,스크린 야구장, 트램펄린 등 20종 50여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천사히어로즈 인근에는 워터파크와 어린이 놀이터,짚라인,자전거 대여소 등이 들어서 있다.
▷그렇다면 어떤 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휴장했을까.
정읍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에어리어로프 코스’ 확장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구간이 짧아 코스를 늘리는데 2억1천8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시 관광과 관계자는 “천사히어로즈 내 에어리어로프 코스에 어린이들이 많이 몰려있어 이를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추가 시설 확장을 위해 부득이 휴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이와 함께 ‘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 관리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운영수익 개선 및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에는 천사히어로즈에 카페 및 베이커리, 스낵코너,소매품점 등을 설치토록 했으며, 직영과 민간위탁 등 운영 방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동행한 성인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2층 공간에 각종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1시간에 9천원, 성인은 8천원,유아는 6천원이며, 1시간 초과시 10분당 1천원이 추가된다.
하지만 정읍시민은 성인 1시간에 4천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4천500원, 유아는 3천원으로 50% 감면요금이 적용된다.
입장료 수익을 확인한 결과 2022년에는 5억6천800만원을 받아들여 정읍시 세입으로 더했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제한적인 활동에도 4억5천600만원의 세입을 올렸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천사히어로즈 내부 복합놀이시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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