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호 편집위 여담...

본보 제1620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사진) 회의가 지난 3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보도 그 후’에서는 ‘전라도 천년사’ 집필 과정에서 고부봉기를 동학농민혁명 전 역사(前史)로 폄하한데 대한 대응 과정을 확인 보도하기로 했다.
정읍시는 지난 4일 관련단체와 항의 및 건의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전라도 천년사’ 내용과 관련해 5월 7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 받은 후 집필진 공동 검토를 거칠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의신청 분야를 ‘식민사관’과 ‘친일’로 국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편집위 제안’에서는 사고 위험 속에 정읍시와 부안군,고창군 등 3개지역의 재활용 쓰레기가 모이는 ‘자원회수센터’에 대한 시민 및 학생들의 견학 추진 필요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견학 추진 이유로는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생활화 및 심각성 고취와 자원회수센터 실태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인 것.
▷‘보도 그 후’에서는 지난 5월 4일부터 내장사 등 대부분 사찰에서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됨에 따라 그간 본보를 중심으로 한 시민운동 내용을 점검하기로 했다.
2011년 4월, 본보 주관으로 정읍지역 65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문화재관람료 폐지 운동을 통해 13년 후 성과를 점검하기로 한 것.
정부는 올해 41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는 65개 사찰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시도문화재 보유 사찰은 그대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고 있어 일부 논란의 소지는 남아 있다.
문화재 관람료는 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됐으며,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후 사찰 측이 문화재 관람료를 따로 징수하면서 방문자와 갈등을 빚어 왔다.
▷‘지금 농촌에서는’ 쌀 수급 과잉 해소를 위해 정읍시가 추진중인 쌀 적정생산 대책을 점검해보기로 했다.
정읍지역 전체 벼 재배면적은 1만3천742HA이며 이중 감축 목표와 추진 방법을 점검한다. 벼 외 타 작물 재배 전환시 지원책과 농가들의 반응 등을 소개한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서는 민선8기 정읍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공유냉장고와 타 복지사업의 기대효과와 중복성 여부 등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특히, 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가 추진중인 푸드뱅크와 음식나눔 봉사, 타 단체 및 시설에서 진행중인 음식나눔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에 대한 실태도 확인해보기로 했다. 
▷‘현장중계’에서는 지난 3일 열린 이학수 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3차 공판 증인심문에서 거론된 내용을 중계한다.
이날 증인심문에서는 먼저 A씨 증인심문에 이어 이학수 시장측 증인심문을 앞두고 해당 증인이 ‘신변위협’과 ‘협박’ 등을 이유로 정상적인 증언이 어렵다고 하자 재판부가 전격 비공개로 진행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기초질서 지키기 연중캠페인-편집위 제안’에서는 불합리하게 절단된 중앙선 복원과 교차로 우회전 통행방법 준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회전교차로 인근 보행자 보호를 위한 보완책과 회전교차로 반경 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게 되어 있어 필요이상 반경 규격이 크다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편집위원들은 외국 여행시 느낀 점을 거론하며, 우리나라 기준이 필요이상 경직되게 정해진 듯 하다며, 외국의 경우 소형 반경만으로 회전교차로가 문제없이 이용되고 있다고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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