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2

염영선 도의원-대한민국 전체 교육혁명 필요, 특성화고 전환 필요
이도형 시의원-행정중심으로 주민은 필요 때만 사용, 자각 시민 등장 시점
조병훈 편집위원장-준다고 되는 것 없어, 정부 청년시책 개발 확대해야
김용진 시민-순천 국가 정원처럼 우리도 하나로 집중해 추진해야 한다
이흥구 샘골상인회장-기초수급자 수입 있으면 더 지원하는 시책 마련 필요

▷지정토론에서 김수봉 전 정읍교육장은 “교육은 교사중심에서 학생중심, 배움중심으로 변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기승전 대입으로 변해서 수업의 변화는 어렵다, 초중때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까하는 이야기기 많고 답이 없었다. 혁신학교 역시 진로와 진학 등 성과위주로 나가 안따깝다면서, 심요섭 변호사가 제안한 ‘종말시계’보다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했다.
4차산업혁명을 위해 시와 교육청에서 4차산업 혁명교실을 제일 일찍 만들었지만 15억에 불과한 예산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교육의 생명은 수업인데 교사를 바꾸기는 어렵다. 보는 수업이 바뀌면 하는 수업도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유승훈 중앙상가회장은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5년정도 참여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여러 형태의 사업이 있는데, 중앙상가는 ‘중심시가지’사업이 아니다. 회의 참석안했다고 선정되지 않았다. 그게 국토부 지침이었다니 말이 되느냐”고 했다.
유 회장은 “주변이라도 살아야 중앙상가가 살겠다해서 참여했다. 정심마을관리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이 조합은 주민협의체로 부지런하게 회의하고 하다 공무원들이 국토부에서 조합을 만들어 해보지 않겠느냐고 해서 3년동도 열심히 해 자격을 받았다. 2개 거점시설을 위탁하기로 했는데 활용도가 없다. ‘기억자장소’는 목조주택이라 아무런 것도 할 수 없다. 그런데 이권에 개입했다는 소문도 났다. 하래서 했는데 영업행위도 숙박도 못한다. 모두 잘못된게 많았다.”면서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 이미 만들어놓고 안에 집기도 없는데 사라고 한다. 수익발생시까지 전기요금을 지원해달라 했지만 안된다 했다. 이사들이 매달 10만원 거출해 운영하는데 충당하고 있다.”고 했다.
유 회장은 “기성세대들이 젊은이들을 인정해주고 특성화고를 유치해야 한다. 화산중이라는 특성화중학교 하나로 상권이 생기고 살아난다. 여기 있는 사람들처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사람이 사는도시, 테마가 있는 도시가 될 것이다. 유스호스텔 유치 주장에 놀랐다. 전국대회하면 여관에서 주문이 들어온다”고 했다.

▷방청객 토론에서 염영선 도의원은 “평소 갖고 있던 교육 문제는 정읍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교육혁명이 필요하다”면서, “교육의 중심지인 정읍에서 교육때문에 떠나는 정읍이 됐다. 인프라가 부족하고 내용도 부족해 김수봉 전 교육장이 인프라 키우고 공학, 정일중학교 이전 등도 추진했다. 경찰서 부지에 AI센터를 만들자는 심 변호사의 주장은 공간보다 의지의 문제다. 인문계고가 특성화고로 전환한다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도형 의원은 “모두가 느낀 고충을 다 느끼고 있고, 행정중심으로 진행되고 주민은 필요하면 사용되고 내박치는 무책임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각된 시민들이 등장하는 시점이다. 더이상 방치하면 인구 10만 이하로 추락하고 이때부터 점핑하고 도약할 수 있는 시점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 의정활동 통해 많이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도 고치고 개선할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병훈 편집위원장은 “저출산 극복 문제 정부차원에서 해야 할 일은 젊은이들이 필요한 정책을 더욱 많이 만들어야 한다. 돈 준다고 해서 풀어질 것은 아니다. 토론식 교육 역시 가정에서부터 토론에 버릇이 들어야 한다. 전반적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김용진 이평지국장은 발제자와 토론자에게 순천에 있는 국가정원 관람 여부와 소감을 묻고, 세계적인 관광지에 못지 않다면서, 저도 2년 있으면 70이라 국가적 혜택을 많이 볼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을 불식시키고 하나로 집중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자 김용채 대표는 “정읍의 상생 문제를 관에만 맡기만 안되며 시민들이 스스로 채찍하고 독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모임을 시민을 아우르는 모임체로 만들어 정기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흥구 회장은 “유승훈 회장의 주장에 공감한다. 기초수급자 지정과 관리 문제가 크다.정읍시라도 조례를 제정해 기초수급자가 10만원을 벌면 돈을 더 주는 시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발제자인 심요섭 변호사와 김태룡 대표의 마무리 발언에 이어 시민포럼 사회자 김용채 대표는 마무리에 앞서 “보다 큰 차원의 토론을 기대했지만 정읍발전의 의미있는 토론의 장을 연 것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계속 확대돼 생산적인 일로 발전해 도약하기를 기대해본다”며 토론회를 마쳤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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