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지난 16일 초등학교 공개수업 교실을 찾아 수업혁신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서 교육감은 이날 ‘학교 공개의 날’ 행사가 열린 전주교육대학교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김왕규)를 방문해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학교 6학년 창의·융합 공개수업을 참관했다.
서 교육감이 이 학교를 방문한 이유는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수업혁신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이날 공개수업의 주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래환경식물원을 만드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태블릿PC를 조작하며 그동안 메타버스 프로그램으로 만든 미래환경식물원 화면을 대형 모니터에 띄우고 각자의 기후변화 대응 구상을 발표했다.
‘학교 공개의 날’ 행사를 연 군산부설초는 교사들 사이에서 수업공개와 수업나눔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교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업을 공개했다.
서 교육감은 수업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 학교 교사들을 격려하고, 에듀테크를 수단으로 활용한 창의‧융합 수업 혁신이 도내 전 학교로 확산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현재 수업혁신을 위해 △수업나눔 실천 교사제 운영 △창의·융합수업사례 발굴 및 보급 △찾아가는 수업 컨설팅 △미래교육을 여는 스마트한 수업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 교육감은 이 학부모 300여 명이 참여한 ‘공감토크’ 시간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이고, 교육이 바뀌려면 수업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의 질적 수준을 높여 수업혁신을 꾀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이날 군산교육지원청에서 군산 지역 학부모와 교직원들을 만나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자료제공 전부고도교육청 초등교육과정담당 장학사 박샛별/옮김 김남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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