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무단점유 등 불법행위 시장의 단호한 의지 보여야

-1627호 편집위 여담

본보 제1627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사진) 회의가 지난 21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살리는 목적으로 운영중인 정읍사랑상품권(600억 발행)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기로 했다.
정읍사랑상품권에 대해 시민들은 일반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 대신 대형마트나 주유소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 같다면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형마트 등의 사용제한 규정을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읍은 지금’에서는 시내 주요구간에 대한 지중화사업이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공사 막바지에 멀쩡한 인도까지 파헤쳐 교체공사를 벌이는데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따라서 지중화사업 추진 구간의 사업 범위 및 인도 보도블럭 정비 계획 여부, 잦은 굴착을 방지하기 위한 ‘도로굴착협의회’ 운영 실태 등도 짚어 본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시내 지중화공사 구간을 우선해 수년에 한번씩 파헤치는 인도 보도블럭정비에 예산을 들이지 않도록 반영구적인 아스콘 및 콘크리트 시공 필요성이 있다”면서 “수년에 한번씩 보도블럭을 교체해 발생한 멀쩡한 보도블럭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예산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에서는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대비해 정읍시 도시 기반시설 정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함에 따라 관련 사업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편집위원들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도로변 하수도 규격 확대 필요성 및 이물질로 인한 침수 방지를 위해 하수구 준설이 필요함에 따라 관련 계획과 추진 실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보도 그 후’에서는 국립공원 내장산 야영장 조성공사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선 지역 민박업계 관련 주장과 국립공원 측의 입장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본보는 이미 지난해 10월 내장산 야영장 조성 관련 동향을 보도하면서 관련 업계 및 단풍철 주차난 해소 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원/제보’에서는 용기와 소신있는 직원이 바뀌자 해결됐던 고질민원(노상적치물, 쓰레기투기)이 다시 재현됨에 따라 관련부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법 집행 필요성이 제기됐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인도나 도로의 무담 점유 행위와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치하는 것은 담당 공무원들들이 민원을 우려한 시장이나 간부직원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공권력을 집행할 수 있도록 시장의 단호하고 간결한 지시가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편집위원들은 “정읍시가 지속적으로 일관된 공권력을 행사했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태를 묵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지속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런일 저런일’에서는 관련기관 및 부서간 협의 미흡이나 감리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문제들의 사례를 비교해보기로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수년 전 내장삼거리 회전교차로 공사 지연과 최근 확인되고 있는 구절초공원 짚와이어 공사 현장, 지중화공사 구간에서 나타나는 중복 굴착 등이다.
▷‘카메라 고발’에서는 관내 각 기관들이 주요 시설물을 설치 후 관리와 점검이 소홀한 사례 고발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A편집위원은 당현고개-정읍체육공원 연결도로 교차로가 위험하게 시공돼 있다며, 확인 후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A위원은 “입암에서 시내 방면으로 달리다보면 갑자기 지하도가 나타나는 등, 상당히 위험한 형태의 도로가 만들어져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면서 “도로 개설 이유와 개설 후 어떤 민원이 있었는지, 개선 계획 여부 등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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