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부쩍 관내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공사판이 많이 보인다. 물론 시민 누구나 공감대가 형성되고 꼭 해야 할 공사판이 있는가하면 그렇지도 않은 공사판까지 진행하거나 벌이면서 예산 낭비가 되는 곳도 적지가 않아 걱정이다.
그런가하면 주민협의체와 인근 동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아주 작은 포켓 공원들은 스스로가 가꾸어도 되는데 조경업자들에게 맡기는 사례도 비일비재해 아쉬움도 있다.
심지어는 단풍나무를 식재해 놓았더니 다 없애버리고 다른 식물 등으로 채워 나가는 곳도 보인다.
물론 정읍시정 추진에 시민들이 걱정을 한다고 해서 또, 현재 진행 중인 공사판이 합리성및 실용적이지도 못하다고 지적해서 시 당국이 추진 안 할 것도 아니니까, 말 해봐야 소용도 없는 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래도 언론의 경우는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해서 할 말은 전해야 한다고들 말한다. 존재 이유와 역할론 즉 책무이기 때문이다.
이 또한 틀린 말도 아니다. 그런가하면 꼭 해 나가야 할 지중화 공사판이라도 너무 오랫동안 공사판을 벌이는 것도 문제이다.
치밀하지 못해 팠다가 또 파고, 덥고를 반복하는가 하면 뒷마무리도 깔끔하지 못해서 자동차가 지나가는데 큰 불편을 겪는다. 장명동 제일교회 구간을 다니는 사람들은 도대체 이 공사가 언제 끝나고 왜 빨리 안하는가?를 자주 질문을 한다. 
그리고 대충 덥지 말고 임시도로 및 임시포장이라도 깔끔하게 처리해서 차가 다닐 때 뒤틀리고 자동차 안이 심하게 흔들거리지 않도록 왜 못하는가를, 시민들은 묻고 또 항의를 하고 있다. 지금 이곳은 가게의 불빛이 꺼지면 밤이면 주민들은 암흑의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에서는 왜, 이런 공사 현장을 확인 후에 제대로 관리해 그 책임을 묻지 못하는가를, 시민들은 따지고도 있는 것이다.
시기 공영주차장을 폐쇄하고 3개월이 지났다. 그런데도 공사를 할 생각을 안하고 있다. 주차장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불만이 가득한 주차장 이용객들은 오늘도 도대체, 왜 그런가를 묻고 따지고 있다.
확인해보니 아직도 건축허가를 취득하지 못했다고 한다. 석연찮고 미심쩍은 구석이 많아 보인다. 대행사가 농촌 공사라는 말도 선뜻 납득이 안간다. 
도시재생사업 일환의 자금을 가져다가 주차장을 축소하고 2층에 들꽃마당을 만들겠다는 시당국의 발상 자체가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아직도 건축행위를 위한 기초과정마저도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차장 이용고객을 내쫓고, 이것이 무슨 소리인가로 그저 황당하게 들려오는 것이다.
한마디로 야무지질 못하고 책임을 지는 이가 없는 듯 보이는 무책임 행정행위가 아닐 수 없다.
그러고보니 이 또한 혹자인 누구 말대로 “우선 잡아서 먹고 보자, 국가 돈은 먼저 가져다 쓰는 놈이 임자가 아닌가?” 라는 개소리가 멀리서 들려 오는 듯 싶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