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농소 주천삼거리와 한서요양병원 인근 연결구간(하단)
-사진은 농소 주천삼거리와 한서요양병원 인근 연결구간(하단)

회전교차로 설치 계획 변경으로 지연,올해안 마무리
“저 도로는 언제 개설되는지 궁금하다. 언제부턴지 공사가 중단된 후 진척되지 않는 모양새다. 개통되면 부안과 고창방면에서 정읍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편리할 것 같다”
2016년 개설이 가시화되고 2017년부터 사업비를 확보한 국도29호선 주천삼거리 농소-하모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공사가 7년째를 맞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이 사업에 대해 정읍시는 2016년 말 당시, 총 44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 사업을 위해 2017년 사업비로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현재는 500억(국비 471억원, 지방비 토지보상)이 넘는 예산으로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당초 2000년대 초반부터 계획되다 이명박 정부시절 4대강 사업에 예산을 쏟아붓는 바람에 백지화되기도 했다.정읍시 관계자는 당시 “주천삼거리에서 현 IC인근으로 연결하는 공사로, 이 도로가 개설될 경우 정읍아산병원과 시내를 연결하는 도로의 교통 소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7년째 지지부진한 공사 진척을 보이자 공사 현장을 지켜본 독자들은 ”거의 마무리 된 것 같은데 마지막 공사를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정읍신문이 공사 지연 이유와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고, 조속한 공사 추진을 독려했으면 좋겠다“고 제보했다.

주천삼거리 농소-하모간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주천삼거리에서 한서병원 인근까지 연결하는 공사로 2.23km 구간 4차선 도로이다.
국도29호선 농소-하모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공사 현장소장은 지난주 “당초 주천삼거리와 한서병원 인근 도로 연결지점은 평면교차로로 계획됐지만 이후 회전교차로로 공법이 바뀌면서 설계변경 등이 필요해 지연됐다”면서 “다음달부터 이 구간의 회전교차로 공사를 진행하고, 올해안으로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공사 시점과 종점 구 구간에 차량 소통이 용이한 회전교차로가 설치된다는 것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측은 공사 지연 이유인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준비작업 외에 해당부지 토지 보상 등은 순조롭게 마친 상태여서 다른 문제는 없다고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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