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자를 볼모로 한 보건의료 노조는 파업 선언 이틀 후 곧바로 총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그들의 용기있는 결단에 우리는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노조는 환자의 안전이 최우선적인 책무를 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공공의료 확대 등 7대 숙원 과제로 생각하는 의료시스템개선을 요구하다가 한 발짝 물러선 것이다.
자신들의 권리회복보다도 환자의 불편에 적지 않은 양심의 가책과 보건의료 종사자라는 남다른 직분과 그들의 책무를 잊지 않았던 것이다.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들의 권리 보호및 증대보다도 환자들의 생명과 불편의 고통을 외면하고서 자신들의 권리 쟁취가 적잖은 국민적 부담이 되었던 모양이다. 내 욕심보다는 나, 우리들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환자들의 권리가 더 소중했다는 상식있는 그들의 행동이 그래서 더 돋보였다.
걸핏하면 자신들의 권리주장만을 앞세워서 또 다른 선의에 피해자의 권리를 짓밟는 일부 노조의 무책임적인 행태는 그동안 우리사회에 적지 않은 불편함과 사회비용 증가로 존재해 왔었다. 그리고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그들의 권리적 특권만 챙기려는 일부 노조 단체들과 시도 때도 없이 그들의 특권만을 유지키 위한 정치인들의 언행 불일치의 주장 등을 우리는 너무나 쉽게 접했으며 많이도 보아 왔었다.
그런 작금의 상황에서 그들의 용기있는 결단이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자신들의 권리 및 이권보다도 국민의 생명이 더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상식을, 이번 보건의료 노조는 국민들에게 보여준 것이다. 그들의 존재 이유인 간호사들의 직무를 외면하거나 잊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아무리 정당한 권리주장이라도 자신들로 인해서 선의에 피해를 보게 되는 상황을 무시하거나 무조건 자신들의 권리주장 및 이익을 위해서 국민을 볼모로 삼는 것은 나쁜 행위이다.
막가파식으로 또는 무력 충돌을 불사하면서까지 자신들의 권리주장만을 요구하는 일부 노조와 정치권의 특권적 행태에 실망감이 큰 국민들은 그래서 이번 보건의료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 근무에 임했다는 소식은 그래서 더 노동운동계를 비롯해 국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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