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5선의 박일(수성·장명) 정읍시의원이 지난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17년부터 시에서 추진하는 구절초공원 공사와 관련해서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올해 2월 대법원에서 검찰의 상고가 기각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박일 의원은 “지난 5년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사건의 진실에 대해 입장표명을 자제해 왔던 이유는 오직 진실이 승리한다는 믿음과 민주당에 누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복당해 민주당원으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과 정읍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염려하고 응원해준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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