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8일(화) 오전, 이평과 신태인읍 경계로 흐르는 동진강 만석보 상황
-사진은 18일(화) 오전, 이평과 신태인읍 경계로 흐르는 동진강 만석보 상황

지난 13일(목) 밤 11시에 정읍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18일(화)오전 6시 기준 고부지역이 최고 397.5mm의 강우량을 보였다.
정읍지역 평균 강우량은 256mm이고 시내는 213mm가 내렸다.
경북 예천 산사태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등, 많인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 일일 소방활동 상황보고에 따르면 정읍지역은 폭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와 농장 침수, 건물 배수, 신태인읍, 내장 갈재 방면 쓰러진 나무 등이 신속하게 치워졌고, 지하차도 침수 피해를 우려한 듯 상평지하차도는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산사태 및 낙석이 우려되는 경사가 가파른 위험지역 접근 자제와 반지하 주택과 지하차도 등 지하 공간 생활 시 물이 차오르거나 하수 역류 발견 시 즉각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하천 범람 우려에 주변 산책로, 계곡 접근을 금지하며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외출은 자제토록 권고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17일 영상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고, “앞으로도 산지나 하천 등 위험요인이 있는 곳에는 시민들이 가지 않도록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홍보해야 한다”면서 “특히 사고 위험이 큰 곳은 사전에 정비하는 등 철저한 대비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읍경찰서(서장 황동석)도 집중 호우에 따라 피해 상황 파악과 안전 대책 수립, 복구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중이다. 이에 전 직원은 현장에서 교통 통제와 주민대피에 나서고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수시로 상황을 전파하는 등 피해 최소화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근무 중이다.
한편, 정읍지역은 18일부터 19일까지 100mm에서 200mm, 많은 곳은 250mm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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