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지금

김관영 도지사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과 토론 등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는 31일 ‘7월 새로운 전북 포럼’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도청 중회의실에서 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련 출연기관장 및 직원 70여 명과 함께 ‘연구에서 창업으로’라는 주제로 공부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KAIST 배현민 창업원장 특강,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번 카이스트 가서 배현민 교수님을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눠보니 최근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이 석박사 과정에 있는 사람들과 연구와 창업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북이 살 길은 경제를 살리는 일인데 몇가지 트랙이 있다. 이미 창업해서 돌아가고 있는 기업들을 잘 돌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새로운 대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고 우리 지역에 있는 젊은이들이 창업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다섯 번째 포럼 주제를 ‘창업’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20여년 동안 전라북도는 창업펀드 약 2천억이 조성 되어 있었는데, 지난 3월에 1조로 만들겠다고 선언을 했으며, 믿기지 않는 목표이지만 해보려고 하며 1조원 펀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도에서도 1천억원 정도 출자를 해야한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하지만 좋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KAIST 배현민 창업원장은 ’연구에서 창업으로’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배 원장은 “기술은 창업을 통하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국가경쟁력 제고와 소득 상승을 위하여 딥테크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기술사업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카이스트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용 뇌영상 장치와 같은 딥테크를 활용한 창업이 대표적 사례이며 이와 같은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카이스트 개발 기술의 활용범위, 기술과 경영의 결합을 통한 창업 성공을 위한 카이스트의 해법 등 다양한 내용의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을 개최해 인공지능, 바이오, 신산업, 일자리・경제, 농생명, 문화·관광 기타 분야별 최신 이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청 총무과 담당 김용구/옮김 김만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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