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승강장 35개소 교체, 삼성서비스 앞 부적합 지적

정읍시는 올해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시내버스 승강장 시설물을 교체하거나 정비하는 등 다양한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내 일부 도로변에 설치된 시내버스 승강장 위치가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대표적인 사례지역으로는 잔다리목 삼성서비스 앞에 설치된 시내버스 승강장이다.
시내버스 베이도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시내버스 승강장을 설치함에 따라 이곳에 시내버스가 정차할 경우 뒤따르던 차량들이 사고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읍시 교통과 관계자는 “시내버스 승강장 설치 및 조정은 각 읍면동사무소가 취합한 민원과 설치 의견을 종합한 후 교통과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면서 “사고 우려가 있거나 설치 장소가 부적합할 경우 확인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읍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시내버스 승강장 개선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당초 추석절 이전에 마칠 계획이었지만 지연돼 단풍철 이전에는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시내버스 승강장 교체 공사는 사업비 5억 2천500만 원으로 노후화된 시내버스 승강장 35개소를 새로 교체하거나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내버스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사업비 3억 1천600만 원을 투입해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탄소 냉·온열 벤치 120개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주요 승강장 200개소에 1억 3천만 원을 들여 버스 이용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선풍기를 설치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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