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인근 공영주차장 등 통행에 지장이 없는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한 이후, 조금 더 걷기 운동을 펼치면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조금 더 양보하듯 살면은 정신 건강도 더 좋아질 것이다. 이런 생각은 필자만의 견해일까? 
오늘 또, 그런 생각을 해보면서 본보의 펜클럽 가족 등을 비롯한 독자들에게도 다함께 준법 및 교통질서 의식 등을 높이는 실천 운동을 고민해보자고 제안해 본다.
양보한 듯은 아니여도 당연한 룰을 따르고 도덕적 규범을 요구하는데도 우리는 때로 그것을 망각하듯 살고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습관적일 수도 있고 남들이 다 그렇게 하는데 왜 나만, 손해본 듯 한 것 같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도 잘 먹고 잘 입고 잘 노는 부자의 국민 반열에 오른 만큼 선진 질서의식은 꼭 챙겨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칫 졸부소리를 듣고 후안무치와 다름없다는 #놈의 소리를 들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 소득 수준에 맞는 행동도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지난주에도 샘고을시장(구시장)내 주차장에 주민이 물건을 쌓아 놓고있다는 주변 상인의 제보가 있었다. 다함께 사용해야 할 주차 공간을 내 땅인 양 얌채 짓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지나가야 할, 인도 위에도 자전거 관련 폐 물건을 잔뜩 쌓아 놓고서 영업을 하는 곳도 있고, 역시 상인들이 지켜야 할 마지노선과 같은 양심 선을 상습적으로 침범해 자신의 물건을 적재해 놓고서 영업을 하는 곳도 적지가 않다.
자기 욕심만을 채우려는 이기적인 생각이자 내로남불적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옆집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것도 문제인데 옆집은 지키고 있는데 자신만 안 지키는 배짱은 무엇일까,
더불어 관청의 정당한 단속을 놓고서도 악담을 하는 것은 또 무슨 심보일까? 조금만  더 움직이고 조금만 더 되돌아보면 지금, 나와 우리의 일탈적 행동들이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한 것인지가 확인이 된다. 그럼에도 그들은 생각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모른 채 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 곳곳에서 벌어지는 준법 파괴 및 선진 질서의식의 부족 등은 더 잘살고 더 멋진 삶을 다함께 공유해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준법의 선을 지키고 따라야 한다는 사실이다.
수성지구 인도 위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듯 놓고 간 전동 스쿠터가 보행자들에게는 안전을 위협하는 등 짜증 나게 하고 있다. 
조금만 더 안전한 곳에 주차하듯 상대인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더라면 그렇게 인도 한 가운데에 놓고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래전, 2017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잠시 거주할 때이다. 사거리 신호등이 고장났다. 그런데 운전자들은 먼저 온 순서대로 아주 자연스럽게 한 대씩 교행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런가하면 영국 런던에서 대중교통 버스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이의 뒤를, 아주 조용히 따라가는 이층버스에도 필자는 타봤다.
선진국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상가는 물론 동네 주차장서도 구역을 정해 놓고, 주차 허용시간 등과 주차요금을 내고서 주차토록 하는 공정한 법 집행을 실시하고 또, 시민들은 이런 룰을 잘 받아들이고 있었다.
우리도 이제, 진정한 선진국의 시민들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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