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잼버리대원 1천600여명 간척사업과 문화유산 이해도 높여

새만금개발청은 8월 4일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초대 관장에 김항술(68) 씨를 임명했다.
김항술 초대 관장은 원창 대표이사, 학교법인 충렬학원(벽성대학) 재단이사, 미래통합당 전북도당 위원장, 제20대 국민의힘 선대위 문화유산진흥특별위원회 호남·제주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김 관장은 민간기업과 교육계 등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경영 마인드로 박물관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박물관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군에 둥지를 튼 새만금간척박물관은 새만금과 간척의 역사·기술·미래가치를 재조명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7일 개관했다.

▷이날 국립 새만금 간척박물관 김항술 초대 관장은 환영사에서 “지금까지 새만금이 걸어온 길을 이곳에 모아서 국민과 함께 하고 어린이들의 교육적 미래 현장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서 “새만금이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 새만금 간척박물관은 새만금 1호 방조제 초입부인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대항항 인근 옛 특산품 판매장 터에 자리했으며, 축구장 약 5.6배(3만9천692㎡)넓이의 부지에 총 3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다.
3층에 마련된 상설 전시실을 중심으로 교육실, 체험실, 영상관, 수장고, 야외광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소장품은 각종 고지도와 민속품 등 6천여점 규모이다.
▷새만금박물관을 찾은 1천6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8일 김항술 관장의 안내를 받으며 새만금의 발전과정을 담은 고지도와 민속품 등 다양한 전시물 관람과 체험활동 등을 통해 새만금의 간척사업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사진)
특히 박물관 입구의 잼버리 홍보관에 전시된 잼버리대회 야영지를 배경으로 한 천막(텐트)과 다양한 소품 등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