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밤 11시 25분께 도로위로 토사 붕괴, 택시 깔리기도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사면이 붕괴돼 차량통행이 제한됐던 정읍 내장저수지 인근 도로가 40여일만에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됐다.
정읍시는 지난 7월 6일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내장저수지 인근 도로사면 붕괴 현장에 대한 응급복구 작업을 지난 1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그간 차량 통행을 할 수 없었던 도로(시도 35호선)가 임시 개통돼 차량 통행과 시내버스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 임시 통행 조치 후 암파쇄방호시설 설치 등 추가 낙석위험에 대한 안전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그동안 도로통행 제한으로 불편을 겪었음에도 이해해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복구가 완벽히 완료될 때까지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7월 6일밤 11시25분께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 도로위로 야산의 토사가 쏟아져 내렸다.
또한 당시 도로를 지나던 택시1대가 돌에 깔렸으나 다행히 운전자가 산사태 징후를 파악하고 긴급히 대피하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예전 유스호스텔 공사를 위해 산을 깎아 가각정리를 한 내장저수지 곡선 도로로 산사태 발생길이는 약100m에 달한다.
이날밤 11시55분경 산사태 사고 신고접수 이후 전북도 재난상황실과 정읍시,경찰,소방서,한전등 유관기관이 나서 장비 19대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주변을 통제하며 추가 피해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이학수 정읍시장과 김형우 부시장 등 정읍시청공무원들은 7일 아침 추가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안전진단과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산사태의 규모와 토사량, 추가발생 가능성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복구를 진행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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