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룡 대표회장-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떻게 회생할지 고민하자
김용덕 이사장-이제 같이 해야, 따뜻한 지역 이미지와 비전실현 모임 구성을 ... 
이지용 대표-‘새정읍운동’과 함께 내가(출향인) 정읍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자

‘정읍의 미래, 희망은 무엇인가? 어떤 것이 돼야 할까?’를 주제로 한 본보 주최 제2회 시민포럼에서 발제자와 토론 참석자들은 “정치인들에게 지역과 국가의 변화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이제는 시민들이 하나되어 우리의 변화를 이끌어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읍지역 청년·시민사회 단체장 초청 두번째 시민포럼은 지난 28일(월) 오후 3시 정읍신문사 사옥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2회 시민포럼은 본보 김태룡 대표회장이 발제 및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과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벤처기업 사업가 이지용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본보 김태룡 대표회장은 “지난 본보 창간 33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1차 포럼에 이어 이번 2차 포럼 역시 같은 연장선상에서 정읍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사고와 변화를 꾀해야 소멸우려 도시에서 회생의 도시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면서 “발제자의 주장을 듣고 참석자들 역시 간담회 형식의 격의없는 토론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덕 이사장은 “사람들이 모여 살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좋은 일자리와 편리한 기반시설이 갖춰지는 것이 기본”이라며 “특히, 요즘 중요한 것은 지역내 따뜻한 분위기와 인상이 외지인들에게 전해지는 지역 이미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또 “나 혼자 할 수 없다. 이제 같이 해야 하다”면서 “지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모임체를 구성하고 여러 단체들이 이런 노력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용 대표는 “미국 오레곤즈 포클랜드는 환경오염과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도시를 살리기 위해 뜻에 맞는 정치인을 당선시키고 도시재생을 추진한 결과 친환경적으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변했다”면서 “선진국은 경제력과 선진시민의식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나라”라고 했다.
이와 함께 ‘가칭 새정읍운동’과 함께 ‘정읍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었느냐고 묻기 전에 내가 정읍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출향인이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유승훈 중앙로상인회장, 박형준 정읍JC감사, 김종길 자연보호 정읍시협의회장, 김용채 악취추방시민연대 상임대표, 나한호 전북과학대학교 17대 학생회장, 백정록 정읍시 청년지원센터 센터장, 강락현 정읍소상공인연합회장, 송원섭 정읍신문펜클럽 회장, 김이종 시민, 김재조 목사(본보 독자위원), 장기철 김대중재단 정읍시지회장 등이 참여해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밖에도 조병훈 본보 편집위원장과 이진섭 편집위원, 추영랑 펜클럽 전 회장, 박문식 독자위원, 허윤자 펜클럽 회원, 김형수 정읍JC 총무이사 겸 사무국장, 유동완 자연보호 정읍시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2차 시민포럼은 지역내 비관적인 시각과 문제에서 출발해 토론을 거치면서 서로 힘을 모아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며 끝맺었다.
 한편, 본보는 지난 5월 23일 창간 33주년을 맞아 ‘정읍의 미래, 희망은 무엇인가?, 어떤 것이 돼야 할까?’라는 제목으로 제 1회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시내 갈비박스에서 열린 당시 시민포럼에는 본보 김태룡 대표회장과 심요섭 변호사, 김수봉 전 정읍교육장, 김용채 악취추방시민연대 대표, 유승훈 중앙상가상인회장 등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준화 기자/ 관련기사 4-5면 이어짐)

-사진은 지난 28일(월)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본보 주최 제2차 시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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