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노후상수관로 공사로 중앙분리대가 철거된 정읍시청 앞 도로
-사진은 노후상수관로 공사로 중앙분리대가 철거된 정읍시청 앞 도로

설치·철거시 사고 추이와 전문기관 의뢰해 문제점 검증을...
본보는 수년째 충정로 간이중앙분리봉과 도로변 시선유도봉의 과한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충정로 중앙분리대는 정읍시와 경찰의 기관 편의주의적인 산물이라는 지적이다.
연지동 잔다리목에서 상동에 이르기까지 충정로 가운데 간이중앙분리봉을 시설함에 따라 도심은 양방향으로 극명한 대조를 보이며 침체하고 있다.
기관이 편의주의적인 시설을 고집하면서 도심이 소통의 단절과 함께 활력을 잃어가는 것이다. 
본보는 2021년 11월 ‘공사현장 철거 간이중앙분리봉·시선유도봉 재설치 말아야!!..’‘최근 충정로 노후상수도 정비구간 지켜본 운전자들 ‘이구동성’이라고 지적했다.
이후에도 정읍시는 간이중앙분리봉 설치 최소화 방침을 세웠지만 여전히 상당 구간에 설치돼 있다.
내년까지 노후상수관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하지만 정읍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공사후 원상복구 원칙에 따라 중앙분리봉이 시설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해당 구간인 시청앞과 연지동 잔다리목 구간과 상동 일부 구간에 중앙분리봉이 철거돼 있다.
당연히 시민들은 반기고 있다.충정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노후 상수관 공사로 철거되자 다수 독자들은 “재시공을 하지 말라”, “오히려 중앙분리대 철거 이후 도심이 소통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본보 편집위원들 역시 “중앙분리대 철거 후 도심 소통 느낌이 많았다”면서 재설치를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면서, 정읍시와 경찰이 이를 감안해 재설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중앙분리대 철거 후 사고발생 비율을 비교하고 굳이 재설치해야 한다면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재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주장했다.
도심 도로에 설치한 중앙분리대가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면서 중앙분리대가 없을때 어떤 큰 사고가 났는지, 교통안전관리공단에 의뢰해 중앙분리대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공사현장 원상복구 원칙에 따라 중앙분리대 설치를 결정하기 전에 도시미관과 시민 편의를 위한 측면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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