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 소개 및 정읍 쌍화차 시음행사 진행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금 운용사업에 대한 신규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도 지역 고유의 상징성을 담은 특색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고향사랑기부금법 제 11조에 규정한 사업으로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 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밖에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지역의 상징성과 특색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눈길을 끄는 지자체가 등장하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주택, 강원도 양구는 꿀벌 복원, 광주시 동구는 야구단 지원, 전남 곡성군은 소아과를 선물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각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고향사랑 지정기탁금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금 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이달중 부서별 검토를 거쳐 9월에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10월경 기금사업 확정 및 예산안을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행사에 참가해 나흘간 정읍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시는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정읍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우수 특산품으로 구성된 기부 답례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현장에서 정읍시 SNS 구독 이벤트와 함께 정읍 쌍화차 시음 행사를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 재정 확충의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전국 각지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푸드 박람회와 연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을 위해 전북, 강원, 경기, 충남, 제주 등 지자체 32곳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부스 운영으로 타 지자체 거주자들에게 동학농민혁명도시 정읍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기부금 목표액 달성을 위해 이달부터 네이버 광고 시행 등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에서 ‘정읍’ 관련 키워드만 입력해도 기부하기와 시 답례품몰을 구경할 수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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