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덕천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진행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이 8월 29일 개최됐다.
기념식은 송재영 명창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문화재청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등재 인증서를, 전북도와 정읍시에는 등재 인증패를 전달했다.
사발통문 퍼포먼스에서는 김지수 서예가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으로 꽃피다’라는 문구를 썼다. 이어 기록물 등재에 함께 힘쓴 많은 분들을 대표해 정읍시, 전북도, 문화재청, 기념재단, 등재 추진위원회, 전국 유족회 등이 사발통문 모양에 핸드프린팅을 하며 기록물 등재에 의미를 다시 새겼다.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인류 역사가 함께 보존 전승해야 하는 유산으로 인정되면서 앞으로 동학농민혁명정신 세계화와 선양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내년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이 되는 해로 정읍시와 기념재단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 홍보를 위해 아카이브 구축, 특별전시, 해제집 발간, 국제학술대회, 기록물의 외국어 번역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자료제공 동학문화재과 담당 원동호/정리옮김 정경영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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