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까지 부스 운영자 모집, 음식·간식·체험·농특산물판매장 등

올해 정읍사문화제는 순수 민간자본보조사업(4억원)으로 추진키로 함에 따라 정읍사문화제의 성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행사후 인터뷰에서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조택수 이사장은 정읍사문화제 변화를 위해 현 시스템으로 행사를 치루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행사비 5억원 가운데 공식 행사비용인 1억3천여만원만 제전위가 집행하고 나머지는 정읍시 주도로 예산이 집행되기 때문에 민간주도 행사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한 것.
당시 조택수 이사장은 “집행부 관계자들이 인사로 바뀌거나 민선시장이 바뀌는 경우도 정읍사문화제 행사의 변화를 요구한다”면서 “하지만 실제 우리가 바꿀 권한이나 역량이 전혀 없다. 최소한의 수준에서 제전위가 할 수 있는 것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은 줄었지만 전체 예산 4억을 민간보조사업로 이양해 운영토록 함에 따라 행사 성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편집위원들은 이와 함께 “정읍시를 대표하는 정읍사문화제를 정읍시가 빠진 상황에서 제전위와 대행사 주도로 치러지는 것은 우려가 된다”면서 “김제 지평선축제와 순창 장류축제는 어떤 방식으로 행사를 치루는지, 공무원들의 지원과 참여는 아예 없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공무원도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로 5억5천만원을 요구했는데 4억원으로 편성돼 여러 분야에서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전위와 선정된 대행사, 문화예술과가 힘을 모아 행사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예전 각 부서별로 프로그램별 부서와 직원을 배치했던 것은 4-5년전부터 사라져 대규모 축제때는 주관 단체와 대행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정읍시는 제34회 정읍사문화제‘와 함께할 부스 운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34회 정읍사문화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정읍사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9월 13일까지 부스를 운영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음식부스 3개소 ▲간식부스 10개소 ▲체험부스 5개소 ▲농특산물판매장 6개소 등이다. 
단, 체험, 농특산물부스 운영자는 먹거리를 판매할 수 없고 정읍에서 생산·가공되지 않은 농특산물과 수입 농산물은 판매할 수 없다. 
신청자격은 정읍시 내 단체, 마을, 업체, 개인사업자 등이며 단체 및 마을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부스운영자 선정은 9월 19일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추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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