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 보복성 예산 삭감을 즉각 중단하라”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15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제2차 본회의에서 한선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 수도권 내 전북권 장학숙을 통합 운영하여 학생들의 주거 복지를 확대하자’를 촉구하였고, 황혜숙 의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 및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자’를 역설했다.
송기순 의원은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자’을 제안했다.
안건 심의는 소관 상임위원회 별로 ‘2023년 하반기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도형) 소관으로 정상철 의원이 발의한 ‘정읍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정읍시 지방보조금 지원표지판 설치 등에 관한 조례안’, 이도형 의원이 발의한 ‘정읍시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7건,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 소관으로 한선미 의원이 발의한 ‘정읍시 주택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서향경 의원이 발의한 ‘정읍시 생활 주변 위험 수목 처리 지원 조례안’등 5건을 가결했다.
이어서 이만재 의원의 대표 발의로 ‘지방의회 의원 의정비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임시회를 마쳤다.
▷정읍시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새만금 SOC사업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삭발식을 거행하고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속 의원 전원이 집결하여 정부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파행과 부실 운영을 전북의 책임으로 몰아가며 보복성 예산 삭감과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 사업을 무참히 짓밟는 정부의 형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고경윤 의장, 황혜숙 부의장, 이상길 의회운영위원장, 최재기, 오명제, 한선미, 김석환, 고성환 의원 등 8명이 삭발식을 하였으며, 새만금 SOC사업 예산 삭감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고경윤 의장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 SOC사업 예산 6천626억원에 대해 기획재정부 심사과정에서 1천479억원으로 무려 78%가 삭감되었다. 이 같은 일방적인 예산 삭감은 명백한 보복성 예산폭력 행위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파행에 대한 전북 책임론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와 새만금 국책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며 새만금 사업 중단 위기를 극복하고자 의원 삭발 투쟁을 시작하였다. 정읍시의회는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