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인 그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중인 가운데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의 포장이 지연되면서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주민들의 불만이 크게 일고 있다.
지중화사업은 도로변에 설치돼 도심 공간을 어지럽히던 각종 가공전선과 통신선을 없애고, 이를 지중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동초등학교 통학로인 우암로 지역의 보행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를 조성중이다.우암로 지중화 사업 구간은 (구)제일은행부터 동초등학교까지 원도심 약 550m 구간에 시행된다.지중화 공사에는 시와 한국전력공사,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등 5개 통신사가 참여했다.
하지만 공사 막바지 도로포장이 수개월째 지연되면서 운전자와 주변 상가들의 불만이 크다.
이유는 통신사와 지역케이블방송의 케이블 철거가 늦어지면서 공사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읍시 관계자는 “얼마전까지 LG헬로비전 통신선로 철거 지연으로 포장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많은 민원으로 인해 선로 철거를 독려했지만 지연됐다. 이제 마무리되어 추석전 포장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시는 이와 함께 비슷한 문제 발생을 막기 위해 신규 지중화시설 공사 구간인 시파다리-호남고까지 구간의 통신선로 조속한 철거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찰서와 구 소방서 사잇길은 도로의 포장 상태가 양호가 추석 명절 이후 포장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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