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제75주년 축하 행사가 지난 26일 서울공항서 진행됐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북핵이 북한 정권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아닐텐데 라며, 그들의 북핵 확장 등이 결코 자신들에게도 득이 되지 않음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윤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한국형 3축 체계 등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할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고, 미국 핵 자산과 한국의 비핵자산을 결합한 '일체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부국강병의 의지와 함께 최근 북한의 러시아 방문 행보 등에 문제가 있음을 알리는 등의 경고 메시지도 보냈다. 그런 후에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통해서도 익히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맞는 말이다. 어쨌든 이번 국군의날에서는 옛날 국군의 날, 쯤에서 늘 해왔고 봤던 위문 편지를 쓰듯, 영상으로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지켜준 군인 아저씨 고맙습니다. 국군 장병 여러분들이 나라를 든든하게 지켜주어서 우리가 편하게 잠을 자고, 평온한 상태에서 아이들도 키우고, 또 일터에 나가서 열심히 본연의 역할들을 다하고 있다는 메시지 등은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남북이 대치한 상황의 분단 국가의 위중함과 평화의 필요성이 재삼 확인이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우리는 가끔씩 우리가 남과 북이 대치한 분단 국가라는 사실과 그 상황을 때론 잊고서 살아가는 경우가 종종있다.
1950년 6월25일 새벽, 북한의 남침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서 불과 4, 50년만에 대한민국은 엄청난 발전을 했고 세계 G10 국가에까지 이르렀다. 
그런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우리가 지키고 또, 모두가 꿈꾸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무엇이 진정코 대한민국이라는 조국의 진정한 평화를 보장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냉철한 이성적 판단과 함께 건군 제75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번 더 고민해 보면서 우리의 미래를 구상해 봐야 할 것 같다.
건군 제7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평화 유지와 함께 전쟁 억지에 불철주야 수고를 하는 모든 국군 장병들의 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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