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9호 편집위 여담
본보 제1639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사진) 회의가 지난 20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구도심 새암로(구 정읍극장 한성타운) 건물에 아동 전문의료기관인 소아과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정관변경을 요청한 비영리단체 (사)한국장애인산업협회에 ‘정관변경을 불허’한 정읍시보건소의 결정에 대한 논란을 짚어보기로 했다.
제보 협회 측에 따르면 초기 상담 당시에는 의료기관 설립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해놓고 10억이나 들여 소아과병원에 맞는 리모델링을 마쳤는데 관련 규정에 맞지 않다며 불허했다는 것.
특히, 정읍시는 전북도의 ‘사단·재단법인 설립 및 운영기준’과 ‘전라북도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기준’에 따라 병원 건립 대지 3천㎡, 100병상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뜩이나 지방소멸 시대를 맞아 출산율이 주는 상황에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정읍’을 만들겠다는 민선8기 정읍시의 시책 방향과 맞지 않는 비현실적인 규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주인 ‘연기없는 친환경 연무소독’에 대한 효과와 소독 방법의 전면 도입 배경도 확인해보기로 했다.
 예전에는 경유+물을 희석해 살포하던 것을 2019년부터는 살충제에 물을 혼합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올해는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연무소독을 도입했으며, 예전과 같이 연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방역 신뢰성이 의문을 제기하는 지적이 있어 ...활성화제를 투입해 연무를 가미하고 있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전국적으로 친환경 연무소독 도입에 따른 예산 추이와 도입 배경, 실효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런일 저런일’에서는 반려견 등록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식제’를 정읍시부터 우선 도입하자는 제안에 대해 확인해보기로 했다.
현재 정읍시내 등록대상 반려견은 2만7천여마리이며, 이달까지 자진등록을 유도하고 10월부터는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편집위원들은 “변려견 등록 여부를 일반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을 달 수 있도록 하고, 미등록시 과태료 부과, 반려견 에티켓 이행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보는 관련 조례안과 전수조사 및 일괄 점검, 이이행시 과태료 부과 등의 강제 방안 마련 여부를 확인해본다.
▷‘보도 그 후’에서는 중앙선 절단지 복구와 충정로 일대 간이중앙분리대 설치 최소화, 도로변 시선유도봉 철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읍경찰서에서 심의하는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
이에 대해 본보는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하는 안건 결정 배경과 22건에 달하는 심의 안건 내용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본보는 수년째 4차로 중앙선 절단지 복구 필요성과 함께 충정로 간이중앙분리대를 공사로 인해 철거한 이후 재설치를 추진할 경우 시민의 여론을 수렴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의 방향을 보도하고 있다.
편집위원들 역시 “간이중앙분리대는 도심의 폐쇄성 확대와 지역 이미지 추락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면서 “간이중앙분리대를 설치한 경우와 철거한 경우 사고 추이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서는 새만금 잼버리 이후 정부가 새만금 SOC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함에 따라 도내 정치권과 지방의원들이 삭발 및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한 여론을 들어보기로 했다.
정치권 인사들의 삭발 투쟁과 관련해 정읍시와 전북도에 어떤 득실이 있을지, 삭발 및 단식투쟁이 어떤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지도 짚어본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늦어도 너무 늦었다. 하지만 정치권 인사들이 자신의 책임론이 거론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삭발 및 단식투쟁을 벌이는 것 같다”면서, 아쉽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정읍시가 연 매출액 30억이 넘는 업소에 대해서는 정읍사랑상품권 가입을 취소함에 따라 당초 목적에 따라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를 점검한다.
연 매출액 30억 이상 업소로 가입이 취소된 업소는 총 165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수 농협 하나로마트와 경제사업장, 약국과 중형마트, 주유소도 포함됐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당연히 당초 목적에 맞는 곳이 정읍사랑상품권이 사용돼야 한다”면서 “그에 걸맞게 지원과 관심을 갖는 만큼 전통시장의 환경개선과 고객선 지키기, 이용자 편의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에 상인들이 뜻을 모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일 저런일’에서는 제21기 민주평통 정읍시협의회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 이모저모와 감곡면민의 날과 태인면민의 날, 고부청정메밀축제 등도 확인해본다.
이밖에 ▷‘연속기획’으로 전주 0안과병원의 무성의·무책임 진료 실태와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준비건에 대해 보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정읍시장기 배구대회와 관련해 시민과 동호인의 화합 및 기량 향상이 목적이어야 하는 상황에서 클럽팀을 배제한 이유가 무엇인지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이 부분도 확인해보기로 했다.
편집위원들은 “굳이 클럽팀을 배제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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