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신발폭행 순정축협 조합장을 엄벌하라” 중소금융기관 직장갑질아웃 대책위원회 호남권모임과 전국협동조합노조 호남지역본부 회원들은 10월 5일 고용노동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정축협 조합장 처벌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얼마전 순정축협 조합장의 폭행 사건이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과연 지금이 2023년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면서 “9월 13일밤 11시경 순정축협 하우명품관에서 고모 조합장이 직원들에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하고 신발을 벗어 직원들을 폭행하는 장면이 CCTV에 담겼으며, 직원들은 극심한 충격으로 병원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노조에서는 조합장의 지도감독 권한을 갖고 있는 농협중앙회에 감사를 요구했지만 조사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고용노동부가 직장갑질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현재 진행중인 순정축협의 특별근로감독을 신속하게 진행해 가해자를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의당 정읍시위원회는 지난 10일(화) 오후 정읍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장의 신발폭행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 “조합장직 사퇴는 물론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은 직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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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축협 조합장을 엄벌하라며 기자회견을 개최한 직장갑질아웃대책위 호남권 모임과 정의당 정읍시위원회(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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