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0호 편집위 여담
본보 제1640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사진) 회의가 9월 27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보도 그 후’에서는 정읍시가 38개 분야, 92개 직종에 대한 명장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선 가운데 관련 선정기준 적합성 여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올해 정읍시 명장선정 심사 기준은 총 100점 만점 5개항으로 구분돼 있으며, 평가 점수는 숙련기술 보유 정도 20, 기술 발전 기여 25(서적 및 논문 3),숙련기술인 지위향상 기여 15, 숙련기술 적합성 10, 기술 숙련도 30이다.
하지만 이런 평가기준이 특정 직종만 유리한 것 아니냐는 본보 지적에 대해 어떤 개선을 보였은지, 또 일반적으로 국가가 인증하는 각종 기능장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가 나서 이를 추진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제기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서는 인구 및 학생수 감소 등으로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지자체 수도권 장학숙 운영에 대해 시도의원들이 교류 및 통합 활용을 제안한 가운데 실현 가능성을 점검해보기로 했다.
장학숙을 운영하는 정읍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들이 어떤 활용 방안을 찾는지와 시도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제안핸 교류 및 통합 활용 방안에 대한 실현 가능성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 때문인 것.
특히, 정읍시 서울장학숙의 경우 수도권 외곽인 수원시에 위치해 있어 실제 교류나 통합 운영될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전북도의회 임승식 의원은 도내 지차제가 운영중인 장학숙간 상호 교류 활용을, 정읍시의회 한선미 의원은 도내 지자체 장학숙 통합 운영을 각각 제안했다.
편집위원들은 “인근 지자체간 교류 활용이나 통합 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장학숙) 여건이 좋지 않아 교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 대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읍시는 년간 장학숙 예산으로 6억원을 편성했으며, 학생들의 이용료 1억9천만원을 합하면 7억 9천만원이 소요된다.
▷‘정읍은 지금’에서는 삼성전자(주)와 용평리조트가 인근 고창군에 수천억 규모의 투자를 협약한 것과 관련해 정읍시민들의 실망감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관련 사실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편집위원들은 “정읍이 타지에 비해 교통이나 물류 면에서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천억 투자를 결정하는 기업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읍시를 비롯해 정치권의 역할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얼마전 삼성전자(주)는 고창에 3천억을 투자해 2026년 목표로 호남권 물류거점단지 조성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마쳤으며, 용평리조트(HJ매그놀리아)는 3천500억을 투자해 2029년까지 휴양형 복합리조트(473실 규모)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원확인’에서는 얼마전 사직한 모 노인복지관 A모 전 관장에 대한 구명운동 논의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민원 제보에 대해 점검키로 했다.
칠보 섬진강댐노인복지관 A모 관장이 공금 목적외 사용 문제로 정직(2월) 후 지난 9월 사표를 낸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관장이 정직과 사직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사직한 해당 관장의 구명운동이 적절한지 여부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 주민들은 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한 노인복지관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해야 하는데 자주 관장이 바뀌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보도 그 후’에서는 정읍역 후면 주차장내 장기주차 차량 확인 조치 필요성을 본보가 지적한 후 어떤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정읍역 후면 좌측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28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우측 부지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거쳐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측에 새로 조성되는 임시공영주차장은 125면이 조성돼 정읍역 후면 공영주차장이 수용 가능한 규모는 405대에 달할 전망이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정읍역 후면 공영주차장을 특정 장기주차 차량이 점령하는 것을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면서 “교통관련 부서 측의 적극적인 현장확인과 조사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임도개설 우려와 필요성이 교차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하기로 했다.
제보에 따르면 내장 금붕동 행정마을 뒷산에서 실버아파트와 노인복지관으로 연결되는 임도개설이 진행중이다.
▷‘보도 그 후’에서 편집위원들은 정읍시의 대표적인 장소인 정읍역 광장과 터미널, 주요 IC 등 대표적 인 공간에 상징성을 갖춘 대형 단풍나무 식재를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장 정비사업이 예정된 정읍역의 경우 단풍의 고장 정읍시에 걸맞는 단풍나무를 식재해 정읍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각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정읍시의 단풍나무 식재 상황은 타지와 크게 다를바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기타 보도 그 후’에서는 지난주 본보 편집위원회에서 제기한 시장기 배구대회 클럽팀 배제 논란과 관련해 정읍시 배구협회(회장 김용훈)측이 입장을 밝혀왔다.
정읍시배구협회 김용훈 회장은 “이번 시장기 배구대회에서 클럽팀을 배제한 것이 아니라 출전할 팀이 부족해 직장 단체와 읍면동으로 하고 여자 클럽팀은 부족해 김제와 부안팀을 초청하게 된 것”이라며 “클럽과 직장팀의 경우 선수 자원이 부족해 한 선수가 중복 출전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 어쩔 수 없이 정관을 변경한 것”이라고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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