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매일같이 산책하는 산 등선의 울창한 숲이 언제부터인가 잘려나가고 길을 내고 있었다. 과연 이정도 넓이의 임도가 왜 필요한 것일까 생각했다”
제보자 A씨는 최근 내장상동 행정마을에서 실버아파트-노인종합복지관 인근으로 칠보산으로 연결되는 구간에 임도 개설을 위해 울창한 소나무가 잘려나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비슷한 지적과 아쉬움은 아양산 숲 정비사업 추진 당시에도 제기됐다.
당시에도 정읍시의 임도 개설 공사에 대해 제보자 B씨는 “자연을 훼손하는 최악의 공사”라며 ‘임도개설 최소화‘를 주장했지만 계획대로 진행된 사례가 있다.
이곳 임도개설공사는 정읍시가 2024년까지 1.5km구간을 개설하고, 전체 구간은 아니지만 필요한 구간은 포장도 계획중이다.
정읍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임도여서 차가 다닐 정도의 폭으로 조성하고 있다”면서 “산사태가 우려되는 일부 구간만 포장이 진행되고 나머지는 그대로 둘 계획”이라고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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