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말고개 회전교차로 출·퇴근길 경찰 배치 요구
최근 주요 도로의 회전교차로 개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사회전교차로에 대한 점검과 사고 요인 제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읍시는 올 7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시내와 시외 8개소에 17억원을 들여 교통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지는 △시기영무예다음 삼거리 △북초교 사거리 △서초교 오거리 △제2청사 램프구간 도로선형 △고부면 덕안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고부면 덕안리 선형개선 △소성면 소재지 사거리 △신태인읍 회전교차로 진입부 가각정비 등이다.
추가적으로 농촌공사 관할 수리시설이 회전교차로 교통섬으로 변한 북면 성원아파트 앞 도로(군도 24)가 사고 위험에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다.(사진)
이곳 농촌공사 관할 수리시설은 도로와 아파트 사이 교통섬 모양으로 위치해 있어 차량 충돌시 대형사고 위험이 크다.
특히, 이곳은 농촌공사 수문으로 아래는 물이 흐르고 있으며, 상부에는 가림막 시설이 돼 있는 상태이다.
해당 구간의 도로 개선공사 시행 필요성과 공사가 진행될 경우 수리시설 보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곳은 회전교차로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농촌공사 수로여서 조속한 개선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덕천사거리는 회전교차로 반경을 구분하는 시설이 아예 없다시피해 직진하는 차량이 그대로 시선유도봉을 치고 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내장상동-동초등학교 방향 주행차량이 많이 이용하는 작은 말고개 회전교차로는 출퇴근 시간이면 정읍시내에서 가장 혼잡한 곳 중 하나이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사실 동초등학교보다 작은말고개 회전교차로가 더 위험한 상황”이라며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경찰들이 동초등학교 교차로에 배치돼 있지만 실은 작은말고개 회전교차로에도 경찰을 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주천삼거리 회전교차로 공사구간 역시 고창 방면에서 달려오는 차량의 사고 위험이 크다.
아직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4차로에서 달리는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릴 경우 대형사고의 위험이 큰 곳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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