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2호 편집위 여담
본보 제1642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사진) 회의가 지난 18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민원-제보’에서는 50억의 사업비를 들인 수성동 ‘샘골 사랑숲’ 이 당초 올해 준공 예정이었지만 공사기간이 길어지는데 대한 이유와 주민들의 불만을 확인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본보에 해당 공사 현지에 고사목 방치와 토목 위주의 공사, 아파트 전망 차단 등의 불만을 표했다.
정읍시는 3ha규모의 도심공원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숲과 도심 광장의 기능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와 함께 같은 민원인은 수성동 부영1차 아파트 앞 멀쩡한 인도를 드러내고 새 보도블럭으로 포장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불만을 표했다.
또한, 초산동 유창아파트 앞 인도와 사선 노상주차장 공법 및 사고 우려에 대한 대책, 효과 등도 점검해본다.
편집위원들은 “애당초 자연스런 숲 산책로 정도 조성하면 좋았을 것을 옹벽을 높게 시공하다보니 교도소 담장 같은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다.
▷‘보도 그 후’에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계속되는 상수도노후관망 정비사업에 대한 실태와 투자 대비 맑은 물 공급 효과 등을 확인해본다.
이 사업은 국정감사(2022년)에서 지난 5년간 가정 내 수도관 누수율이 82%로 확인됐고, 누수로 인한 손실이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진됐다.
정읍시는 5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246억(국비 123억, 도비 24억, 시비 98억)을 들여 46km구간의 노후관로를 정비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가 대행하는 노후관로 정비공사 구간중 철거한 교통시설물(간이중앙분리대, 시선유도봉) 복구 한계와 도심 분리로 인한 문제 지적이 많은 간이중앙분리대를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과 복구공사 계획을 확인한다.
▷‘민원 현장’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칠보 무성서원이 위치한 칠보면 원촌마을 일대의 지중화 공사 필요성을 제기한다.
외지 탐방객들은 자연스런 옛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지중화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무성서원을 비롯해 소재지에 위치한 태인 피향정, 영원 구파 백정기의사사적지, 이평 말목장터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연속보도-2’에서는 대규모 도로공사 현장의 탁상공론과 현장의 건의를 무시한 무책임 실태를 연속 확인한다.
본보는 지난주 농소-하모 국도29호선 대체우회도로 화물차 주차장 통행 불편을 호소하는 지적을 확인하고 보도했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공사 초기부터 문제를 제기하며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했지만  당시 현장소장은 “문제되면 교각을 부수겠다?”고 말할 정도로 건의를 듣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운전자들은 “그렇게 말하던 현장소장은 퇴직하고 이후 불편과 사고 위험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당한다”면서 “확실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황토현전적 승전지 본연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종합정비계획 용역보고회에 대한 현장 토론 내용을 확인한다. 
정읍시의 정비계획이 ‘사적’에 막히는 상황에서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중간보고회 내용과 문화재위원의 의견, 일반 위원들의 주장도 확인한다.
정읍시는 이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2025년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읍은 지금’에서는 이전 예정부지인 경찰서 부지에 대한 정읍시 활용 방안 준비 내용과 관련해 인근 장명동사무소와 구 정읍세무서 자리를 지역에 맞게 활용하려는 실태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특히,가을 내장산 단풍 구경을 위해 찾은 탐방객들을 겨냥해 쌍화차거리내 상설공연(농악, 국악단) 추진을 통해 탐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타 안건’으로는 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한 수성동 ‘맨발의 청춘 공원(황톳길)’ 관련 계획과 반응, 공유형 이동장치(킥보드)와 전동자전거, 화물차 밤샘주차, 차량 적재불량 등에 대한 단속이 소홀한 점도 시간을 두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편집위원들은 “킥보드와 전동자전거 위반 단속을 위해 ‘스마트 전담팀’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으로 꾸준한 관리가 이어져야 관련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시민의식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지원의 경우 타지에서는 조립식 가건물에서 거주가 가능한데 정읍시는 허가된 건축물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이에 대한 농가들의 부담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농가들이 임시 가건물에서 생활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주택에서 생활하는 웃지 못한 사례가 발생한다는 것.
또한, 이번 정읍사문화제 행사 기간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한국가요촌 달하’의 경우 네비에 찍으면 나오지 않는다며, 아직도 여전히 ‘정촌현 가요특구’로 검색되는 점을 조속히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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