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노후상후관로 공사와 리조트 연결도로 공사중, 공사장 관리 점검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불법· 무질서행위 집중단속’ 실시

-사진설단풍 행락철을 맞아 주요 공사장에 대한 관리와 불편 해소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말고개 노후상수도관 공사 현장과 리조트 연결도로변 폐 아스콘 방치 모습
-사진설명
단풍 행락철을 맞아 주요 공사장에 대한 관리와 불편 해소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말고개 노후상수도관 공사 현장과 리조트 연결도로변 폐 아스콘 방치 모습

본보는 2022년 11월 중순 정읍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거론된 단풍철 각종 공사요구 사항을 보도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각계의 반응을 소개했다.
당시는 단풍철을 맞아서까지 계속된 주요 도로변 공사로 인해 시민은 물론 탐방객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1년, 과연 그같은 지적은 실효가 있는 것일까.
정읍시는 10월 단풍철 이후 공사 중지를 위해 어떤 대책을 수립했는지, 부득이 공사를 하면서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안 마련 논의는 진행됐는지 확인했다.
정읍시 관내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것은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과 내장산리조트 연결도로 개설공사, 국도29호선 농소-주천삼거리 연결 회전교차로 구간 정도이다.
시내 주요 도로변 공사는 단풍 성수기에 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아쉬운 점은 내장IC에서 내장산과 연결되는 구간에서 진행되는 리조트 연결도로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와 자재 관리 소홀하다는 제보가 있었다.
본보는 지난 25일(수) 오후 현장확인에 나섰으며, 공사구간 주변도로의 관리와 폐아스콘 방치, 건설자재 관리 소홀 등을 확인했다.
제보자 A씨는 “단풍철 많은 탐방객들이 내장산으로 향하는 구간으로 이미지가 중요한데 소홀하게 관리되는 것 같다”면서 “어디를 다녀봐도 제일 처음 눈에 띄고 지역의 이미지를 판단하게 하는 것은 도로의 관리 실태”라고 말했다.
정읍시 김병학 국장은 “첨단산단 인근 회전교차로 공사는 단풍철에 앞서 마무리 할 것”이라며 “공사구간 도로 정비와 자재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관련 업체에 당부했다”고 말했다.
▷내장산 단풍 절정기는 예년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 당초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절정기지만 이제는 약 일주일 정도 지나야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내장산 단풍 행락객을 맞기 위해 정읍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서는 협업회의를 개최했으며, 주차장과 집단시설지구, 경내 및 인근 주차장도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단풍철 취사·흡연 등 각종 불법 · 무질서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23년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불법· 무질서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불법행위 집중단속 내용은 무단 주·정차, 취사, 야영, 흡연, 음주, 오물투기, 지정된 장소 외의 상행위, 비법정탐방로(샛길)이용, 반려동물 동반 입장 등으로 위반자에게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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