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말 결산 결과 예금 300억대, 대출 320억대

정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석주, 사진)가 운영하는 정읍푸드 김치공장이 이상 기온으로 인한 배추와 고추 등 양념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 매출액은 35억에서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푸드 김치공장에는 18명이 근무중에 있으며, 주문 물량 폭주로 인력이 부족할 경우 정읍새마을금고 직원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이 퇴직금과 감가상각 비용 등을 감안할 경우 김치공장에서 수익을 내기 어렵지만 지역내 환원사업과 전국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갖춰진 유통망을 활용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자부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김석주 이사장은 “배추는 물론 모든 양념값이 엄청나게 올라 김치를 팔아 이익을 내기 어렵다”며 “하지만 새마을금고가 해야 할 지역환원사업이라 생각하고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새마을금고 정읍푸드 김치는 매년 판매량이 급등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새마을금고와 이바돔 측의 주문이 늘고 있으며, 지역내 소외계층 돕기에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새마을금고 측의 주문이 쇄도하는 것은 그동안 꾸준히 홍보하고 현장 견학을 강화한데 따른 것이며, 연말을 맞아 각 새마을금고에서 나눔행사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일손이 부족한 정읍푸드 김치공장은 상시 일손을 구할 정도로 주문량이 밀려 있다.
정읍새마을금고는 지난 10월말 금융기관 결산 결과 예금의 90%이상의 대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예금은 300억대, 대출은 320억이 증가할 정도이다. 김석주 이사장은 “지역내 어려운 곳에 대출하는 것이 새마을금고가 할 일이다”며 “3억 미만 대출에 주력하고 대규모 대출은 지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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