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2023년 첫 눈이 내린 내장산 서래봉
-사진설명2023년 첫 눈이 내린 내장산 서래봉

생각보다 많은 눈, 주말 아침 여기저기 교통사고 줄이어 지난 18일(토) 새벽, 2023년 정읍지역에 첫 눈이 내렸다.3-4cm정도 내린 첫 눈은 아직 단풍이 남아 있는 내장산 서래봉과 우화정, 오색 단풍길을 새하얗게 뒤덮어 장관을 이뤘다.(사진)단풍이 지기전 눈이 내려 아름다운 분위기를 내는 것은 수년만에 한번 정도 있는 일이다.새벽 눈이 내리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아침 7시경 내장산 사진촬영에 나선 최낙운 sky학원장은 단풍위로 내린 멋진 설경을 보내왔다.

-사진설명생태탐방원 앞 도로, 빙판길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신태인읍 구석교 인근 도로의 모습(사진 최낙운 원장, 정읍소방서 제공)
-사진설명생태탐방원 앞 도로, 빙판길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신태인읍 구석교 인근 도로의 모습(사진 최낙운 원장, 정읍소방서 제공)

최낙운 원장은 “올 가을 단풍이 많이 아쉬웠는데 이날 눈 덮힌 단풍과 내장산을 봤다면 그런 말은 모두 사라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고 “내장산을 다녀간 후 아쉬움을 표하던 지인들에게 첫 눈 내린 내장산의 사진을 보내주니 탄성이 터졌다”고 말했다.▷그런가하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한 도로는 주말 아침 교통사고를 불렀다.(사진)말고개를 비롯해 시내 주요도로변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며, 신태인읍 백산리 구석교 부근에서는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이날 13중 추돌사고로 인해 3명이 중상을 입어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주말에도 익산으로 출근하는 중이었다는 독자 A씨는 "정읍시내를 빠져나오기도 힘들었다. 많은 차량이 추돌이나 미끄럼 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대부분의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정상적인 운행이 어려웠다. 첫 눈이라 방심한 탓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기상 관계자들은 올 겨울은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는 악순환이 진행되어 북반구에 이상기후, 기상이변 현상들이 많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북극해 면적 감소로 인해 혹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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