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정읍시가 2024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이학수 정읍시장이 재정여건과 2024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밝혔다.정읍시의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총 규모는 1조 1천48억원이다. 일반회계가 1조 293억원, 특별회계가 755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1조 1천193억원 대비 1.3%(145억원)가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1조 293억원 중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0.9% 늘어난 1천5억원이고,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4천534억원, 조정교부금은 240억원, 국ㆍ도비 보조금은 4천113억원이다. 
이학수 시장은 “취임 후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정상화에 집중해 올해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10억원 절감한 285억원으로 편성했고, 내년도 보조금안도 올해보다 32억원을 절감했다”며 “이렇게 아낀 예산을 민생경제 회복과 현장 중심 주민불편 개선, 시민안전 기능강화 등 시민 일상 보듬기에 중점을 두면서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의회는 지난주까지 각 위원회별 예비심사를 마친 후 지난 4일(월)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 심사를 진행중이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예비심사에서 총 49건 35억8천여만원을 삭감했고, 경제산업위원회는 140건에 175억5천여만원을 삭감 조정해 예결특위에 본심사를 의뢰했다.정읍시의회는 12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및 2024년도 예산안의 심사, 12월 6일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 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조례안 등 안건 처리,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3년 제2회 추경 예산안 및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어 12월 1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이 있으며, 12월 14일 제5차 본회의에서 2023년 제2회 추경 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및 2024년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