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현 조합장 퇴진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린 순정축협 한우명품관
-사진은 현 조합장 퇴진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린 순정축협 한우명품관

순정축협 조합장 퇴진을 위해 정읍과 순창 시민들이 공동운동본부를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 5일(화) 오전 10시, 정읍시 정우면에 있는 순정축협 정읍 가축시장에서 출범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순정축협 폭행조합장 퇴진 공동운동본부 출범식’을 통해 결성된 공동운동본부는 순창지역 순정축협 순창대의원협의회, 순창군애향본부, 순창군농민회, 순창군여성농민회, 순창교육희망네트워크 등이 참여했다.
정읍지역은 조합장퇴진촉구 정읍운동위원회, 공공성강화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 국민TV정읍지회,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정읍지회, 민주노총정읍시지부,  세월호정읍시민모임, 유쾌한작당정읍(유작정), 전교조정읍지회, 정읍경실련, 정읍시농민회, 정읍통일연대,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정읍지회, 최덕수열사추모사업회, 정읍시여성농민회, 순정축협노동조합, 정의당정읍시위원회, 진보당정읍시위원회, 정읍녹색당이 참여했다.
순정축협노조 유대영 지회장은 지난 4일(월) “이번에 순창과 정읍이 공동운동본부를 출범해 현 조합장 퇴진시까지 강력하게 퇴진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예전 소 전염병으로 무산된 조합장 찬반투표는 12월 18일(월) 정읍과 순창에서 진행된다”고 말했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순정축협 본점 상생관과 정읍 경제사업장 회의실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과반이상 투표에 2/3이상 찬성하면 해임안이 가결된다.
한편,순정축협 A조합장은 지난 9월 13일(수) 오후 11시경 순창군에 문을 연 순정축협 순창한우명품관에서 상무와 차장 등 간부급 직원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인격적인 대우받으며 일하고 싶다. 순정축협 폭력조합장은 즉각 사퇴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이어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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