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0호 편집위 여담

본보 제1650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사진) 회의가 지난 13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편집위원회는 조병훈 위원장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함에 따라 장병윤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대신해 회의를 진행했다.
▷‘민원-확인’에서는 정읍지역에 신규 아파트 20여건(6천500세대)이 신축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공사중인 아파트 현장에서 지역업체 이용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실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제보자 A씨는 “공사중인 대규모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지역내 11개 레미콘 업체 대신 타지 업체를 이용하고 있어 원성이 높다”며, “정읍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왜 타지업체를 이용하는지, 정읍시는 그같은 실정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편집위원들은 “타지의 경우 지역내 사업자를 등록한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면서 “정읍시 역시도 이런 점을 감안해 지역업체 보호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상황은 어떤지, 왜 이런 지적이 나온 것인지 확인해보기로 했다.▷‘제보/ 확인’에서는 장애인콜택시로 불리는 전북광역이동센터 차량의 운영 개요와 운영 관련 효율성 여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로 했다.
전북광역이동센터는 정읍지체장애인협회가 위탁 운영중이다.
▷‘편집위원회 제안’에서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우려 속에 치러지고 있는 이·통장 선거의 지속 필요성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과 함께 대안 마련 필요성을 촉구하기로 했다.
정읍지역 이통장은 총 785명(임기 4년)으로 2023년말 임기 만료로 현재 이·통장 선거가 실시중이다.
편집위원들은 “최근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세 쇠락과 기반조직 선거로 인한 주민간 갈등, 불신 팽배로 인한 부작용이 높아지고 있어 대안마련이 필요하다”면서, “가뜩이나 선거로 인한 갈등의 골이 깊은 상황에서 마을 내 이통장 선거로 인한 갈등까지 겹쳐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과 확인’에서는 순정축협 고창인 조합장 퇴진 촉구를 위한 공동운동본부가 발족된 가운데 지난 12월 18일(월)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를 확인 보도하기로 했다.
▷‘정치권 소식’에서는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향한 예비후보들의 동향을 비교 소개하기로 했다.
최근 뉴스1이 실시한 정읍-고창 출마 예상자 여론조사에서는 윤준병 의원 29%, 유성엽 전 의원 34.1%, 권희철 9.8%, 유재석 9.7%, 장기철 7.2%. 황치연 1.6% 순으로 나타났다. 
고창에서는 윤준병 의원이 35.5%, 유성엽 전 의원은 34.4%로 나타났으며, 권희철 전북대 특임교수는 14일(목)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제보 확인’에서는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정읍장학숙 운영과 관련한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개선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정읍시와 장학재단은 2024년 입사생 모집과 함께 2월경 일주일 정도 기숙내 내 청소를 위해 퇴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이용자 가족들이 본보에 제보를 통해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본보는 퇴거 기간 기존 기숙사 이용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방안은 있는지, 어떤 식으로 청소가 이뤄지는지 확인키로 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기숙사 내 게스트룸 등 공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1년에 2회씩 청소를 실시중”이라고 했다.
▷‘농촌은 지금’에서는 정읍시가 태인시장 폐쇄 공고 후 적정한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반응과 기대감 등을 점검키로 했다.
정읍시는 장날 상인들이 태인시장 부지 대신 소재지 인도변에서 장사를 하는 상황이라 사실상 태인시장이 활용되지 않고 있는 점이 폐쇄 공고 배경이라고 밝혔다.
지역내 일부에서는 태인 축구장을 이용하는 선수들이 전지훈련시 숙소 부족을 호소함에 따라 관련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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