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의 장 애향장 수상 및 나라사랑운동 고취
정읍출신 이승호 전 한양CC 대표이사(예비역 준장)가 지난 17일(일) 79세의 나이로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상주로는 부인 곽재해, 아들 이영균, 이광균, 이우균, 며느리 이유진, 박은경,임주연 등이다.
▷호남중(14회)과 호남고(12회)를 졸업한 이승호 대표이사는 육군준장으로 예편한 후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남성대골프장 사장을 지냈다.
2000년에는 호남중고총동창회장을 맡았으며, 정읍을 사랑하는 모임인 ‘정사모’ 회장과 남원 드라곤 레이크CC 사장을 맡기도 했다.
이승호 대표이사는 1992년 6월 6일 현충일, 당시 경기도 모 기갑여단장이던 이승호 장군의 초청으로 전방부대 방문과 땅굴 견학의 기회를 정읍시민들에게 선사했다.
본보가 창간 2주년을 기념으로 무료로 마련한 전방안보현장 견학에는 당초 계획인 버스 2대에서 9대까지 늘려 진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당시 전방안보현장 견학에 참여한 정읍시민들은 이승호 장군이 보낸 기갑여단 헌병차와 정읍에서 함께 한 경찰차가 광화문 대로를 막고 서울 한복판을 내달린 추억을 잊지 못한다는 반응이었다.
이승호 장군은 한양CC 사장으로 재직하던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북도민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천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승호 장군은 같은해 10월, 정읍을 사랑하는 정사모 발족과 출향인 화합, 후학 양성과 취약계층 지원, 나라살리기 국민운동본부 발족 및 독도사랑운동 고취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읍시민의 장 애향장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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